[뉴욕=뉴스핌]김근철 특파원=미국 국방부는 마크 에스퍼 신임 국방장관이 다음달 한국과 일본 등 아시아 태평양 지역을 방문한다고 30일(현지시간) 밝혔다.
미 국방부는 이날 보도자료를 통해 “에스퍼 장관이 8월 2일부터 하와이와 호주, 뉴질랜드, 일본, 몽골, 한국 등을 방문한다”고 밝혔다. 이어 “에스퍼 장관은 순방을 통해 주요 지도자들을 만나 방위관계를 재확인하고 고위 당국자들과 양자·다자회의를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왼쪽)이 미 국방부 청사(펜타곤)에서 거행된 신임 국방장관 취임식에서 마크 에스퍼 국방장관에게 얘기하고 있다. 2019.07.25. [사진=로이터 뉴스핌] |
에스퍼 장관은 방한 중 문재인 대통령을 예방하고 정경두 국방장관을 만나 한미 국방장관 회담을 가질 것으로 보이다.
특히 에스퍼 장관은 방한 기간 주한미군 방위비 분담금 증액과 한일 군사정보보호협정(GSOMIA) 파기, 호르무즈 해협 호위 동맹 구축 문제 등 시급한 안보 이슈에 대해 논의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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