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이홍규 기자 = 베트남 최대 맥주 생산업체 사베코(Sabeco)가 올해 2분기 세전 순이익을 1조5300억동(약 779억원)으로 발표했다고 VN익스프레스가 30일(현지시간) 보도했다. 3년 만에 최고의 분기 실적이다.
VN익스프레스는 사베코가 연결 회계기준으로 이같은 2분기 실적을 냈다며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9% 늘어난 것이라고 부연했다. 다만, 순익이 급증한 것은 회사의 금융업 부문 이익(1988억동)이 37%나 껑충 뛰었기 때문이라고 했다.
올해 상반기 사베코의 매출액은 18조4200억동을 기록했다고 이 매체는 전했다. 호찌민시증권(Ho Chi Minh City Securities Corporation)에 따르면 지난해 사베코의 베트남 맥주 시장 점유율은 42.8%였다.
사베코 맥주병 [사진= 로이터 뉴스핌] |
bernard0202@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