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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이트하이저 "베트남, 미국과의 무역흑자 줄여야"

기사입력 : 2019년07월30일 10:22

최종수정 : 2019년07월30일 11:10

[서울=뉴스핌] 최원진 기자= 로버트 라이트하이저 미국 무역대표부(USTR) 대표가 29일(현지시간) 상원 재무위원회 질의에 대한 서면 답변에서 베트남이 미국과의 무역흑자를 줄이고, 미국의 상품과 서비스에 대한 시장 개방을 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미국의 정치 전문 매체 폴리티코에 따르면 라이트하이저 대표는 위원회에 보낸 서면 답변에서 "미국 기업들은 베트남에서 많은 불공정한 무역 장벽에 직면하고 있다"면서 "미국은 베트남에 미국산 상품 수입 확대와 미국산 재화, 서비스, 농산품, 지식재산과 관련된 시장 접근 제한을 해결하는 것을 포함한 지속불가능한 대(對)미 무역흑자를 줄이기 위한 조치를 취해야 한다는 요구를 분명히 전한 바 있다"고 말했다.

라이트하이저 대표는 지난 18일 상원 재무위원회에서 증언에 나섰다. 이후 위원장들은 라이트하이저 대표에게 추가 질문에 대한 답변을 서면으로 요구했다. 

베트남에 관한 질문은 소속 위원장인 마크 워너 민주당 상원의원(버지니아)의 것이다. 그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언급한 바 있는 베트남의 불공정한 무역 관행에 대해 질문한 것으로 알려졌다. 

로버트 라이트하이저 미국 무역대표부(USTR) 대표 [사진=로이터 뉴스핌]

wonjc6@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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