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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핌] 최주은 기자 = 대한제당주식회사는 계열사인 TKM의 경영권을 한국콜마홀딩스주식회사에 양도했다고 30일 밝혔다. 대한제당은 향후 2대 주주로 경영에 참여하게 된다.
TKM는 대한제당이 지난 3월 설립한 바이오 계열사다. 대한제당이 충북 옥산에 소재한 TKM의 바이오플랜트 등 현물 151억원, 한국콜마홀딩스가 현금 200억원을 출자했다. 지분은 대한제당 43%, 한국콜마홀딩스 57%다.
이번 계약 체결에 따라 대한제당과 한국콜마홀딩스의 시너지가 극대화될 전망이다. 대한제당은 우수한 의약품 기술력을 보유하고 있으며 한국콜마홀딩스는 첨단 바이오 플랜트 시설 및 국내외 영업·유통망을 갖췄다.
대한제당은 지난 2002년 바이오 의약품 사업에 진출한 이후, 충북 옥산의 TS바이오플랜트에서 신부전 환자용 빈혈치료제인 ‘아로포틴’을 생산해 국내는 물론 베트남 등 동남아시아에 수출하고 있다. 2017년 3월에는 터키 제약회사 VEM과 ‘아로포틴’ 생산기술 이전 계약을 체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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