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습자 이용 편의성 고려한 화면 구성·배치
교육 수료 현황·과정 편성 등 정보 한 곳서 확인
[세종=뉴스핌] 임은석 기자 = 화학물질안전원은 화학물질 분야 안전교육 학습자의 이용 편의성 강화와 효율적 관리를 위해 화학물질안전원 교육시스템을 새롭게 단장하여 7월 30일부터 운영한다고 29일 밝혔다.
화학물질안전원 교육시스템은 '화학물질관리법'에 따라 법정의무교육을 이수해야 하는 유해화학물질 영업 사업장의 근로자들이 안전교육을 온라인에서 받을 수 있도록 지원하고 화학사고·테러분야 민관 전문인력 양성을 위해 지난 2015년 7월 처음 개설됐다.
정부세종청사 환경부 전경 [사진=환경부] |
화학물질안전원은 온라인교육 이용자가 증가하고 안전교육 위탁기관이 1개 기관에서 4개 기관으로 확대돼 수료자 관리가 어려워짐에 따라 올해 1월부터 이용자의 학습 편의와 수료정보 관리 기능 강화에 중점을 두고 교육시스템 개선 사업을 추진해왔다.
4개 안전교육 위탁기관은 한국화학물질관리협회, 한국화학안전협회, 한국환경기술인협회, 호서대학교 산학협력단 등이다.
이번 교육시스템의 주요 특징은 △사용자 편의를 고려한 화면 구성 △전문인력 양성교육 수료정보 조회·출력 기능 △안전교육 위탁기관 교육정보 제공 등이다.
우선 교육시스템 도입화면에서 한 번의 클릭으로 필요한 교육신청과 온라인 수강이 가능하도록 화면을 구성했다. 공지사항 등 자주 찾는 기능은 화면이동 없이 바로 볼 수 있도록 즐겨찾기로 별도 배치된다.
그동안 담당직원을 통해 확인해야 했던 화학물질안전원 주관의 화학사고·테러분야 민관 전문인력 양성교육 수료 현황을 학습자가 성명과 소속만 입력하면 직접 조회할 수 있고 관련 수료증과 영수증 출력도 가능하게 된다.
또한 이번 개편을 통해 4개 안전교육 위탁기관의 교육관리 정보가 자동으로 수신되어 기관별·지역별 교육과정 편성현황, 수료자 정보 등이 제공된다.
이밖에 온라인 교육 이용자가 학습기간을 놓치는 상황을 방지하는 '수강현황 문자알림 기능'과 간단한 교육일정과 공지사항 등은 모바일로 제공된다.
황승율 화학물질안전원 사고총괄훈련과장은 "교육시스템 개편으로 산업계의 안전교육 수강 및 수료 확인이 편리해져 정부혁신과제인 '디지털 기술 기반 공공서비스 혁신'은 물론, 화학사고 예방과 안전문화 확산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며 "환경부 책임운영기관으로서 수요자 중심의 맞춤형 서비스가 가능하도록 교육시스템 기능을 지속적으로 개선해, 화학안전 분야 전문교육기관으로 역할을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fedor01@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