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뉴스핌] 남경문 기자 = 휴대폰을 습득 및 훔치거나 이를 사들여 국외로 처분한 104명이 경찰에 붙잡혔다.
경찰 로고 [사진=뉴스핌DB] |
부산 금정경찰서는 A(21)씨를 상습장물 취득 혐의로 구속하고, 2명을 입건했다고 29일 밝혔다.
또 B(22)씨 등 55명을 절도 혐의로, C(25)씨 등 46명을 점유이탈물 횡령 등의 혐의로 각각 입건했다.
경찰에 따르면 B씨 등은 지난 2018년 10월1일부터 2019년 7월 4일까지 전국 클럽, 주점 등에서 휴대폰을 습득하거나 훔친 혐의를 받고 있다.
A씨는 이들로부터 휴대폰을 상습적으로 매입해 국외로 빼돌린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은 인터넷과 장물휴대폰을 매입한다는 첩보를 입수하고 우편물 발신자 및 카카오톡 대화내용 등을 분석해 범인을 특정해 검거했다,
경찰 조사 결과, A씨는 한 포탈사이트에 카카오톡 아이디로 연락한 뒤 우체국의 국제선편을 통해 훔친 휴대폰을 판매한 것으로 나타났다.
경찰은 A씨 등을 대상으로 여죄를 추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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