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량 통행속도 5.6km/h(17.4%) 상향
차로의 차량 지체도7.3초(15.2%) 감소
[울산=뉴스핌] 남경문 기자 = 울산지방경찰청은 울산시와 함께 지난 6월 한달간 중부·호계권역 5개 노선(달천·농서·매곡·무룡·북순로)의 교통신호체계 개선 결과, 차량 통행속도가 기존 32.1→37.7km/h로 5.6km/h(17.4%) 대폭 상향됐다고 28일 밝혔다.
[사진=울산지방경찰청]2019.7.28. |
또 교차로의 차량 지체도는 48→40.7초로 7.3초(15.2%) 대폭 감소했으며, 그 결과 주요 정체교차로 차량 대기행렬이 45~1705m가량 획기적으로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교통전문가 등으로 TF를 구성, 현장 점검 및 개선 회의를 통해 △불합리한 신호주기 개선(30곳) △과도한 신호주기 단축(2곳) △미흡한 신호연동 재 구축(54곳) △좌회전 대기차로 확대 등 교통체계 개선(3곳) 등 총 89곳을 개선한 결과다.
6월 한달간 중부·호계권역 5개 노선 개선으로 현대차 및 현대중공업, 울산 미포 산업단지와 북구 농공단지 접근 도로의 소통에 큰 도움이 되고 있어, 출·퇴근 근로자와 물류수송 운전자의 불만 민원이 사라지는 등 만족도가 매우 높은 상태다.
아울러 신호대기 시간 및 정체가 최소화되면서 신호 위반사고 예방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박건찬 울산경찰청장은 "울산시와 주요 물류수송로 이용자들의 기대에 부응하기 위해 7월 현재 추진 중인 온산권역 3개소(온산로·덕신로·남창로) 개선사업 추진에 박차를 가하겠다"면서 "향후 9월까지 교통신호체계 개선사업이 원활히 추진될 수 있도록 시행에 만전을 기하고, 사업구간 이외도 울산 시민이 신호에 불편을 겪고 있는 도로 구간에 대해서는 본 사업과 병행하여 개선해 나갈 방침이다"고 말했다.
news2349@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