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산업 자동차

속보

더보기

티볼리 압박하는 베뉴-셀토스...소형 SUV 주도권 경쟁 ‘후끈’

기사입력 : 2019년07월25일 13:50

최종수정 : 2019년07월25일 13:50

소형 SUV 지난해 15만대 팔려...젊은 감성 인기
현대·기아차, 신차 잇따라 출시하며 시장 적극 공략

[서울=뉴스핌] 송기욱 기자 = 소형 SUV 시장의 주도권을 두고 경쟁이 달아오르고 있다. 쌍용자동차 티볼리 현대자동차 베뉴, 기아자동차 셀토스 등 최근 신차들이 쏟아져나오며 소형 SUV 시장의 1위를 다투고 있다.

25일 자동차 업계에 따르면 소형 SUV 판매량은 지난해 15만3000여대로 지난 2014년 2만9000대에서 5배 이상 성장했다. SUV시장에서 소형 SUV가 차지하는 비중 역시 30%에 달한다.

쌍용자동차 '베리 뉴 티볼리' [사진 = 쌍용자동차]

쌍용차는 지난달 4일 ‘베리 뉴 티볼리’를 출시하며 소형 SUV 강자로서 입지확보에 나섰다. 티볼리는 지난 2015년 출시된 이후 첫 해 6만3693대, 2016년 8만5821대 글로벌 판매를 기록하며 소형 SUV 시장을 선도해온 차종이다.

베리 뉴 티볼리를 통해 소형 SUV 업계 1위에 다시 오르려는 쌍용차지만 추격이 거세다. 현대·기아차는 소형 SUV 베뉴와 셀토스를 각각 11일과 18일 연이어 출시했다.

베뉴는 혼자만의 시간을 중시하는 ‘혼라이프’에 최적화된 SUV라는 것을 강조했다. 주 구매층인 밀레니얼 세대를 겨냥하며 취향에 따라 ‘투톤 루프'를 적용해 루프 색상의 조합이 가능하게 했다. 이를 통해 개성과 감각을 한층 더 살렸다는 평가다. 

가격도 티볼리나 셀토스에 비해 저렴하다. 1.6 가솔린 모델의 가격은 △스마트 수동변속기가 1473만원 △무단변속기 1620만원 △모던 1799만원 △플럭스(FLUX) 2111만원이다.

기아차 셀토스 [사진 기아차]

베뉴에 이어 출시된 기아차 셀토스는 ‘하이클래스’를 표방해 정통형 SUV에 가깝게 디자인됐다. 소형SUV 동급 최대의 공간성을 확보한 것이 장점으로 4375mm의 전장과 498ℓ의 러기지 용량을 확보했다.

또 동급 최대의 첨단 운전자 지원 시스템(ADAS)를 대거 탑재했다. 전방 충돌방지 보조, 차선 이탈방지 보조, 하이빔 보조 등 첫차 고객을 위한 시스템을 기본 적용했다.

셀토스는 지난달 26일부터 16일간 5100대의 사전계약이 진행될 정도로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다. 사전예약 고객 중 68%가 하이클래스 상품성을 우선시한 ‘노블레스 트림’을 선택하는 등 차별화 전략이 통하는 것으로 해석된다.

자동차업계 관계자는 “소형 SUV의 경우 ‘혼차’라는 트렌드를 반영해 특히 젊은 층에 인기를 끌고 있다”며 “편의기능, 옵션 등은 전부 반영하면서도 가격은 상대적으로 저렴하기 때문에 인기는 당분간 계속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oneway@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온열질환 사망자 전년 대비 2배 증가 [서울=뉴스핌] 조민교 기자 = 찜통더위가 이어지면서 올여름 온열질환자 수가 작년 대비 급증했다. 온열질환 추정 사망자는 최근 2명이 추가돼 현재까지 7명으로 집계됐다. 7일 질병관리청의 온열질환 응급실감시체계 신고 현황에 따르면 지난 6일 59명이 온열질환으로 응급실에 내원했다. 이중 2명은 온열질환으로 인해 사망했다. 질병청이 지난 5월 15일부터 전국 의료기관 517곳 응급실을 대상으로 온열질환 감시체계를 가동한 이래 전날까지 누적 온열질환자는 모두 875명이다. [서울=뉴스핌] 김학선 기자 = 서울 전역에 올해 첫 폭염주의보가 발효된 30일 오후 서울 성동구 마장역 인근에서 시민들이 무더위에 힘겨워하고 있다. 2025.06.30 yooksa@newspim.com 지난해 같은 기간(5월 20일~7월 6일)과 비교하면 온열질환자는 469명에서 859명으로 83.2% 증가했다. 올해 온열질환 추정 사망자는 모두 7명으로, 작년 같은 기간(3명)과 비교해 2배 이상 늘어났다. 현재까지 발생한 온열질환자의 76.5%는 남성이었으며 여성은 23.5%였다. 연령별로는 60대가 19.5%로 가장 많았으며 이어 50대, 40대, 30대, 80세 이상, 70대, 20대 순이었다. 65세 이상 고령층이 전체 온열질환자의 33.3%를 차지했다. 직업별로는 단순 노무 종사자(21.0%), 무직(12.0%), 농림어업 숙련 종사자(10.4%)가 많았다. 발생 시간을 보면 오후 4~5시(12.2%), 오후 3~4시(11.5%), 오후 1~2시(9.5%), 오전 10~11시 (9.0%) 등으로 나타났다. 실외 발생이 81.4%였으며 작업장 25.6%, 논밭 16.6%, 길가 14.1% 등이었다. 온열질환은 열로 인해 발생하는 급성질환으로 통상 두통, 어지러움, 근육경련, 피로감 등의 증상을 동반한다. 제때 조치하지 않으면 의식 저하가 나타나면서 자칫 생명이 위태로울 수도 있다. 흔히 일사병으로 불리는 열탈진과 열사병이 대표적이다. 평소 온열질환을 예방하려면 한낮에는 가급적 외출과 야외활동을 삼가고, 갈증을 느끼지 않더라도 물을 자주 마시면서 체내 수분을 적절히 공급해 주는 게 좋다. mkyo@newspim.com 2025-07-07 20:26
사진
삼성전자, 2Q 영업익 56% 뒷걸음 [서울=뉴스핌] 서영욱 기자 = 삼성전자가 전년 동기 대비 절반 이상 하락한 2분기 잠정 영업 실적을 내놨다. 삼성전자가 8일 올해 2분기 잠정 실적을 공시하고 매출 74조원, 영업이익은 4조6000억원을 달성했다고 밝혔다. 전 분기 보다 매출은 6.5%, 영업이익은 31% 줄었다. 작년 동기 대비 매출은 비슷했지만, 영업이익은 56% 가까이 내려앉았다. 서울 서초구 삼성전자 서초사옥 전경 [사진=뉴스핌DB] 이번 잠정치는 한국채택 국제회계기준(IFRS)에 따라 추정한 수치다. 결산을 마치기 전 투자자들의 편의를 위해 먼저 공개한 것이다. 삼성전자는 2009년 7월 국내 기업 처음으로 분기 실적 예상치를 내놨다. 2010년 IFRS를 먼저 적용해 글로벌 기준에 맞춘 정보 제공을 이어가며 투자자들이 보다 정확히 실적을 가늠하고 기업 가치를 판단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삼성전자는 이번에도 주주와 소통을 꾀한다. 실적발표 콘퍼런스콜에서 사전에 받은 질문을 중심으로 관심 높은 사안에 답할 계획이다. syu@newspim.com 2025-07-08 07:52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