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뉴스핌]김근철 특파원= 조윤제 주미대사는 24일(현지시간) 북미 간 실무협상 재개와 관련, 미국 정부가 북한으로부터 구체적인 시기와 장소 등에 대한 대답을 기다라고 있는 중이라고 밝혔다.
조 대사는 이날 워싱턴DC에서 가진 간담회에서 "북미 양측의 소통은 원활하게 진행되고 있는 것으로 안다”며 이같이 말한 것으로 전해졌다.
조윤제 주미대사. [사진=로이터 뉴스핌] |
조 대사는 이어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지난 판문점 회동에서 협상 재개를 합의한 만큼 북한이 준비되는 대로 실무협상이 시작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조 대사는 일본의 수출규제로 인한 한일 갈등 문제와 관련, 미국 정부는 한국과 일본이 외교적 해결방안 찾아가기를 희망하고 있고 그 과정에서 도움이 되면 촉진하는 역할을 한다는 입장인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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