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업오디션 8기 시상식 및 사업발표회 가져
10초 구명조끼·문맹 퇴치 등 사회적 가치 창출 지원
[서울=뉴스핌] 송기욱 기자 = 현대자동차그룹이 사회적 기업 창업 활성화를 통한 일거리 창출과 사회문제 해결사로 나섰다.
현대차는 23일 ‘H-온드림 사회적기업 창업오디션’ 8기 시상식 및 사업발표회를 개최했다고 24일 밝혔다.
현대차그룹이 'H-온드림 사회적기업 창업오디션'을 개최했다. [사진 = 현대차그룹] |
H-온드림 사회적기업 창업오디션은 현대차그룹과 정몽구재단이 고용노동부, 한국사회적기업진흥원과 지난 2012년부터 시행하고 있는 사회적 일자리 창출 사업이다. 높은 성장 잠재력을 가진 초창기 사회적기업에게 팀당 최대 1억원의 자금을 지원하고 12개월간 창업교육 및 일대일 멘토링을 제공한다.
여의도 글래드호텔에서 열린 이번 행사엔 권오규 현대차 정몽구재단 이사장, 나영돈 고용노동부 고용정책실장 등 사회적 기업 관계자 300여명이 모였다.
이날 행사에는 지난 5월부터 약 3개월간의 모집 및 심사를 거쳐 선발된 8기 사회적기업 창업팀의 시상식 및 사업발표회가 진행됐다.
선발팀 중 제조 분야 ‘라이프체어’는 10초 구명조끼를 개발해 선박사고 등 재난속에서 생명을 지키는 안전장비를 만들고 안전교육 문화를 만드는 프로젝트를 진행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정보 서비스분야 ‘피치마켓’은 느린학습자를 위한 쉬운글 도서 제작과 독서 교육을 통해 정보 평등과 실질문맹률 향상에 기여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현대차그룹은 선발된 사회적기업들을 위해 ‘H-온드림 데모데이‘를 개최하고 외부 투자 유치를 적극 지원중이다. 또 임직원 온라인 쇼핑몰에 사회적기업 전용관을 열어 매출 향상 및 일자리창출도 돕고있다.
2012년부터 지난해까지 211개의 사회적기업 창업과 1420명의 일자리 창출을 이뤄냈다. 현대차는 고용노동부와 협약을 통해 오는 2022년까지 총 340억원을 투자해 지속적으로 사회적기업 창업과 청년 일자리를 창출한다는 방침이다.
oneway@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