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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협회장 평균 연봉 5억 육박…직원은 7500만원

기사입력 : 2019년07월24일 16:42

최종수정 : 2019년07월24일 16:42

성과급 최대 기준 김태영 은행연합회장 7억 이상 '톱'
직원 평균 연봉도 9400만원으로 가장 높아

[서울=뉴스핌] 최유리 기자 = 은행, 보험사, 카드사, 증권사 등 국내 금융회사를 회원으로 둔 6개 금융협회 회장들의 평균 연봉이 5억원에 육박한 것으로 나타났다. 직원들의 평균 연봉은 7500만원 수준이다.

24일 국회 기획재정위원회 심재철 자유한국당 의원은 은행연합회, 금융투자협회, 생명보험협회, 손해보험협회, 여신금융협회, 저축은행중앙회 등 6개 금융협회로부터 받은 '2018년 협회장 및 직원 연봉 현황' 자료를 공개했다.

자료에 따르면 협회장들의 평균 연봉은 4억7550만원(성과급 최대 기준), 직원들은 7540만원으로 집계됐다.

협회장 중 가장 높은 연봉을 받는 사람은 김태영 은행연합회장이었다. 김 회장의 연봉은 4억9000만원인데, 여기에 연봉의 50% 이내까지 특별보로금을 추가로 받을 수 있다. 최대치로 받았을 경우 총 금액은 7억4500만원이 된다.

권용원 금융투자협회장이 뒤를 잇는다. 연봉은 3억원으로 다른 협회장들보다 낮지만, 연봉의 100% 이내에서 지급하는 성과급이 더해지면 최대 6억원까지 받을 수 있다.

이어 김덕수 전 여신금융협회장 4억원, 박재식 저축은행중앙회장 3억9500만원, 신용길 생명보험협회 3억6000만원, 김용덕 손해보험협회 3억5300만원 순이다.

직원 평균 연봉 역시 은행연합회가 9400만원으로 가장 높았다. 금융투자협회는 8000만원으로 두 번째로 많은 연봉을 기록했다.

생명보험협회가 7900만원, 손해보험협회가 7800만원, 저축은행중앙회가 6142만원, 여신금융협회가 5985만원 순으로 집계됐다. 

[CI=각 협회]

yrchoi@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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