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뉴스핌] 남동현 기자 = 부산시는 지난 23일 시청 24층 회의실에서 폭염 대비 여름철 에너지 절약대책 추진을 위한 관계기관 협업회의를 개최했다고 24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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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시가 23일 시청 24층 회의실에서 여름철 에너지 절약대책 추진을 위한 관계기관과 협업회의를 하고 있다.[사진=부산시청] 2019.7.23. |
부산시 클린에너지산업과장 주재로 한국전력공사, 한국에너지공단, 16개 구·군 등 관계자 20여 명이 참석한 이날 회의에서는 기관별 에너지 절약 대책을 설명하고, 업무 관련 개선·문의 및 협조 사항 등에 대한 의견을 수렴하는 시간도 가졌다.
주요 내용은 전력수급 대응 현황(한국전력공사), 에너지 절약대책(부산시·한국에너지공단)과 산업통상자원부의 전력수급 위기 발령 시 대응체계 확립 및 단계별 조치사항 이행 등에 대한 것이었다.
에너지 절약대책으로는 △실내온도 26℃ 이상 유지 △에어컨과 선풍기 함께 사용하기 △에어컨 필터 2주마다 청소하기 △사용하지 않는 플러그 뽑기 △문 열고 냉방영업 자제 △영업종료 후 광고조명 끄기 등 6대 절약습관을 중점 실천과제로 지정하고, 시민 참여를 유도하기 위한 캠페인 및 홈페이지 등의 홍보도 적극 추진하기로 했다.
시 관계자는 "전력수급 위기상황이 발생하면 이는 시민 불편으로 이어지므로, 사전에 민간부문의 에너지 절약 참여 유도 등 기관별 특성에 맞는 에너지 절약 홍보를 적극 추진할 것"이라며 "위기상황 발생 시 관계기관 간 신속한 대응체계 확립 등으로 시민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ndh4000@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