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성=뉴스핌] 오정근 기자 = 전남 보성군은 22일 ‘보성차’ 세계중요농업유산(GIAHS) 등재 추진을 위한 방향과 로드맵 설정을 위해, 농업유산 자문위원 등 2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전문가 자문회의를 개최했다고 전했다.
지난해 국가중요농업유산 제11호(보성전통차농업시스템)로 지정돼, 세계로 도약을 위해 세계중요농업유산(GIAHS) 등재를 추진하고 있다.
‘보성차’ 세계중요농업유산 등재 자문회의 [사진=보성군] |
임준호 산업안전국장은 “국가중요농업유산으로 지정된 것을 발판 삼아 세계 속에 보성차를 알리고, 보성 사람들의 삶과 문화가 담긴 차농업을 지속적으로 보존하기 위해 세계중요농업유산 등재를 적극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보성은 우리나라 최고의 차 재배지로 전국 재배면적의 34%를 차지하고 있으며, 산의 형태를 그대로 보존하면서 잔잔한 파도물결과 같은 등고선이 형상되는 차밭을 조성해, 미국 CNN에서 꼽은 “세계 놀라운 풍경 31선”에 선정되기도 했다.
jk2340@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