솔라루프 시스템·능동 변속제어 기술 등 갖춰
[서울=뉴스핌] 송기욱 기자 = 현대자동차가 자사 최초로 솔라루프 시스템과 세계 최초의 능동 변속제어 기술(ASC, Active Shift Control) 등 신기술을 대거 적용한 쏘나타 하이브리드를 출시한다고 22일 밝혔다.
솔라루프 시스템은 태양광을 이용해 야외에서 하루 6시간 충전시 1년 기준 총 1300km 이상 거리를 주행할 수 있고 차량 방전도 예방한다. 신기술 덕에 쏘나타 하이브리드는 기존 모델(HEV) 대비 10% 이상 향상된 20.1km/ℓ 연비를 확보했다.
쏘나타 하이브리드에는 현대차가 독자 개발한 제어 로직을 통해 하이브리드 모터로 자동 변속기를 초당 500회씩 초정밀 제어하는 능동 변속제어 기술도 적용됐다. 이를 통해 기존 하이브리드 차량 대비 30% 빠른 변속이 가능해져 주행성 및 연비, 변속기 내구성 등이 향상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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쏘나타 하이브리드에 탑재된 솔라루프 시스템 [사진 = 현대자동차] |
상품성 향상을 위한 다양한 부가기능도 반영됐다. △ 운전자 시야를 가리지 않는 주행영상기록장치(DVRS) ‘빌트인 캠’ △ 근거리무선통신(NFC) 기술을 통해 스마트폰으로 차량 출입 및 시동을 가능케 하는 ‘현대 디지털 키’ △카카오의 인공지능 플랫폼 ‘카카오 아이’를 활용한 '음성인식 공조제어 서비스' 등이 이 대표적이다.
또 오디오비디오내비게이션(AVN) 화면 내 ‘개인화 프로필’을 통해 여러명이 차량을 사용하더라도 디지털 키로 문을 열거나 각종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을 개인에 맞게 최적화할 수 있다. 자동 변경되는 설정은 시트포지션, 헤드업 디스플레이, 아웃사이드 미러, 인포테인먼트, 클러스터, 공조 등이다.
현대차는 △전방 충돌방지 보조 △차로 이탈방지 보조 △차로 유지 보조 △운전자 주의 경고 △하이빔 보조 △전방 차량 출발 알림 등 첨단 보조 시스템을 대거 적용했다. 또 동급 최초로 ‘후방 주차 충돌방지 보조’ 시스템을 탑재해 안전성을 대폭 높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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쏘나타 하이브리드 전측면 [사진 = 현대자동차] |
쏘나타 하이브리드 디자인은 혁신적이고 스포티한 이미지를 갖춘 신형 쏘나타에 공력 향상을 위한 디자인 요소를 강화한 것이 특징이다. △크로스홀 케스케이딩 그릴 △감성적인 사이드 캐릭터 라인 △공력 성능을 고려한 리어 스포일러 및 하이브리드 선용 알로이 휠 등을 적용해 친환경 모델의 차별화된 디자인을 구현했다.
쏘나타 하이브리드는 스마트스트림 G2.0 GDi 하이브리드 엔진과 하이브리드 전용 6단 자동변속기가 장착돼 최고출력 152마력, 최대토크 19.2kg·m의 동력성능을 갖췄다.
쏘나타 하이브리드의 판매 가격은 △스마트 2754만원 △프리미엄 2961만원 △프리미엄 패밀리 3130만원 △프리미엄 밀레니얼 3330만원 △인스퍼레이션 3599만원이다.
oneway@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