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존 수주 물량 확보 및 신공항 발주시 수혜기대
아시아나항공 지분은 이번 분기부터 매도가능증권으로 분류
[서울=뉴스핌] 전선형 기자 = 금호산업의 성장이 올해에 이어 내년까지 어어질 것이란 전망이 나왔다. LH(한국토지주택공사) 등으로 받은 수주물량과 다양한 신공항발주 성사시 매출액이 증가할 것이라는 분석이다.
[로고=이베스트투자증권] |
22일 김세련 이베스트투자증권 연구원은 “금호산업은 LH·신탁사와의 도급 수주 확대를 통해 주택 잔고를 채워가며 높은 수준의 신규 수주 달성을 지속했다”며 “잔고가 매출되는 2019년, 타 중소형주 대비 성장성이 두드러질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이어 “현재 수주잔고 수준으로는 2020년까지도 매출 성장이 확정적”이라며 “업종 내에 성장성이 두드러지는 종목”이라고 전했다.
특히 앞으로 진행될 신공항 발주도 금호산업 성장에 영향을 줄 것으로 분석했다. 김 연구원은 “정부의 지역거점균형발전 전략 및 지방 SOC 투자 기조와 더불어 신공항 발주 리스트가 역대급으로 많이 몰려있는 실정”이라며 “제주신공항, 김해신공항, 울릉도공항, 새만금 공항 등과 같은 굵직한 주요지역 공항 공사 외에도 대구, 광주, 수원과 같은 군공항의 이전 공사 역시 예정돼 있어 공항 특화 업체인 금호산업의 수혜가 기대된다”고 설명했다.
보유하고 있는 아시아나항공 지분은 손익에 큰 영향을 미치지 않을 것으로 내다봤다. 김 연구원은 “보유하고 있는 아시아나항공 33.5% 지분에 대해서는 이번 분기부터 매도가능증권으로 분류돼 더 이상 지분법 손익이 영향을 미치지 않는다”며 “아시아나항공 매각 이후 대금을 통한 자체사업지 확보내지는 신규 투자 등 현금 활용 방안 역시 기다려진다”고 전했다.
김 연구원은 금호산업의 대한 투자의견 매수(BUY)와 목표주가 1만8000원을 제시했다.
intherain@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