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글로벌 글로벌정치

속보

더보기

英메이 마지막 연설 “포퓰리즘과 절대주의가 타협의 민주적 가치 위협”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서울=뉴스핌] 김선미 기자 = 내주 물러나는 테리사 메이 영국 총리가 17일(현지시간) 마지막 대중연설에서 전 세계적으로 부상하고 있는 포퓰리즘과 절대주의 정치가 타협의 민주적 가치를 위협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영국 BBC 등 방송은 메이 총리가 이날 채텀하우스 연설에서 차기 총리로 유력시되는 보리스 존슨 전 영국 외무장관과 나이절 패라지 브렉시트당 대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등을 우회적으로 비판한 것이라고 해석했다.

총리로서 마지막 대중연설에 나선 테리사 메이 영국 총리 [사진=로이터 뉴스핌]

메이 총리는 “우리의 성공의 기반이 된 가치들은 당연시돼서는 안 된다”며 “공동의 이익을 위해 타협하는 정신은 우리 시대 가장 중대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매우 중요하다”며 실용주의와 온건주의를 강조했다.

그러면서 “승자와 패자만을 가르는 정치와 절대주의, 끊임없는 투쟁은 민주적 가치를 추구하는 우리 모두를 위협한다”고 지적했다.

그는 “원칙과 실용주의를 병합하지 못하고 필요할 때 타협하지 못하는 무능력이 모든 정치적 담론을 그릇된 길로 몰아가고 있다”며 우려를 표했다.

메이 총리는 브렉시트(영국의 유럽연합(EU) 탈퇴)를 완료하지 못하고 물러나게 된 데 유감을 표하며 “국민들은 협상을 원했지만 의회는 표결을 할 때마다 국민투표를 실시하기 전 이분법의 태도로 후퇴했다”고 비난했다.

그러면서 EU와 합의 없이 탈퇴하는 ‘노 딜 브렉시트’는 바람직하지 않은 결과라며, 노 딜 브렉시트도 불사하겠다는 존슨 전 장관을 우회적으로 경계했다.

또한 파리기후협약과 이란 핵합의의 중요성을 강조하며 트럼프 대통령의 일방주의를 간접적으로 비난했다.

그는 “이란 핵합의는 고통스러운 실용주의와 타협을 거쳐 달성한 것”이라며 “이는 이란이 핵무기를 확보하지 못하게 하고 지역 안정을 유지할 수 있는 최상의 타협점이었다”고 강조했다.

마지막으로 메이 총리는 보수당 의원으로 돌아가 정치 활동을 계속할 의향을 나타내며, 드와이트 아이젠하워 전 미국 대통령의 ‘중도의 길’을 언급하며 중도 정치를 따르겠다는 입장을 시사했다.

메이 총리는 “진전을 이루기 위해 합의점을 모색하고 타협할 준비가 돼 있는 것은 가치와 신념을 버리는 것이 아니라 오히려 이를 지키는 것”이라고 역설했다.

 

 

gong@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국정원 "로저스 대표 위증 고발 요청" [서울=뉴스핌] 조민교 기자 = 국가정보원(이하 국정원)이 해럴드 로저스 쿠팡 대표를 위증 혐의로 고발한다는 의견을 밝혔다.  30일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위원장인 최민희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청문회 도중 "국정원이 오늘 청문회를 모니터링하던 중, 청문회를 지켜보던 국정원장이 로저스 대표를 위증죄로 고발해 달라고 과방위에 요청할 계획이라는 입장을 전달해 왔다"며 "구체적인 위증 내용도 함께 전달받았다"고 말했다. 이어 "해당 사안은 간사에게 전달해 내일 청문회 종료 시점에 처리하겠다"고 밝혔다. [서울=뉴스핌] 윤창빈 기자 = 해롤드 로저스 쿠팡 임시 대표가 30일 서울 여의도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전체회의에서 열린쿠팡 침해사고 및 개인정보 유출, 불공정 거래, 노동환경 실태 파악과 재발방지 대책 마련을 위한 청문회에서 의원 질문에 답변하고 있다. 2025.12.30 pangbin@newspim.com 로저스 대표는 이날 청문회에서 쿠팡이 정부 및 수사기관을 거치지 않고 정보 유출자를 접촉했다는 의혹과 관련해 "저희는 피의자와 연락하는 것을 원치 않았지만 여러 차례에 걸쳐 그 기관(국가정보원)에서 피의자와 연락하라는 요청을 받았다"고 말했다. 이어 '명확한 지시나 명령이 있었느냐'는 추가 질의에는 "명령이었다. 지시 명령"이라고 주장했다. '국정원 누구와 소통했느냐'는 질문에 대해서는 "현재 이름은 없지만 해당 이름을 전달하겠다"고 답했다. 로저스 대표는 해킹에 사용된 장비의 포렌식과 관련해서도 "정보기관이 복사본을 보유하고 있고, 원본은 경찰에 전달했다"며 "그 기관이 별도의 카피를 만들어 우리가 보관하는 것도 허락했다"고 말했다. 또 '셀프 면죄부 조사 아니냐'는 지적에는 "정부 지시에 따라 한 조사"라며 "이사회도 한국 법에 따라 협력해야 한다고 판단했다"고 밝혔다. 그러나 정부 측은 로저스 대표의 주장과 선을 긋고 있다. 배경훈 부총리 겸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은 이날 청문회에서 "포렌식 검사와 로그 분석의 주체는 과기정통부가 주관하는 민관합동조사단과 개인정보보호위원회, 경찰청"이라며 "국정원이 지시하거나 조사를 주도한 사실은 없다"고 밝혔다. 배 부총리는 "국정원은 증거물을 국내로 반입하는 과정에서 훼손이나 분실을 방지하기 위한 기술적 지원을 한 것으로 안다"며 "이를 조사 지시나 개입으로 볼 수는 없다"고 설명했다. 국정원도 별도의 입장을 내고 로저스 대표의 발언을 부인했다. 국정원은 지난 26일 공지를 통해 "쿠팡 사태와 관련해 국정원은 쿠팡 측에 어떠한 지시를 할 위치에 있지 않으며, 어떠한 지시를 한 바도 없다"고 밝혔다. 다만 "외국인에 의한 대규모 정보 유출 사태를 국가안보 위협 상황으로 인식해, 관련 정보 수집·분석을 위한 업무 협의를 진행한 바는 있다"고 설명했다. mkyo@newspim.com 2025-12-30 18:00
사진
이혜훈 "내란은 민주주의 파괴" [서울=뉴스핌] 양윤모 기자 = 초대 기획예산처 장관 후보자로 지명된 이혜훈 전 국민의힘 의원이 30일 오전 서울 중구 예금보험공사에 마련된 인사청문회 준비 사무실로 출근하며 "내란은 민주주의 파괴하는 일이며 실체파악 잘 못했다"라며 사과문을 발표하고 있다. 2025.12.30 yym58@newspim.com   2025-12-30 10:27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