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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3보] 메이 英 총리 “다음달 7일 사퇴”…브렉시트 '오리무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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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 서울 = 뉴스핌] 이영기 김선미 기자 황숙혜 특파원 = 브렉시트 격랑의 한 가운데 서 있던 테레사 메이 영국 총리가 결국 사퇴를 발표했다.

집권 보수당이 6월 새 대표 선출 절차에 들어가지만, 후임 총리가 누가 되느냐에 따라 브렉시트 운명도 달라질 것으로 전망된다.

24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 등에 따르면, 메이 영국 총리는 다음달 7일 당대표직에서 물러나겠다고 밝혔다.

집권 보수당 평의원 모임인 '1922 위원회' 브래디 의장과 만난 직후 내놓은 사퇴 성명이다. 다만, 메이 총리는 후임이 정해질 때까지는 총리직을 계속 수행한다.

같은날 보수당은 메이 총리를 대신할 차기 당대표를 의회가 여름 휴회에 들어가기 전인 7월 말까지 선출하겠다고 밝혔다.

보수당은 성명에서, 당대표 경선 후보자 지명을 6월 10일 주간에 마감하고 상위 2명 후보를 당원들이 결정해 최종 선출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현재까지 보리스 존슨 전 외무장관, 에스더 맥베이 전 고용연금부 장관, 로리 스튜어트 국제개발부 장관이 보수당 당대표 출마 의사를 밝혔다. 이들 중에서 보리스 존슨 전 외무장관이 각종 여론조사에서 가장 앞서고 있다.

하드 브렉시트를 주장해온 보리스 존슨의 강경한 태도에 부담을 느끼는 유럽연합(EU) 잔류 지지 세력이 어떤 입장을 취하느냐가 EU와의 갈등과 조기총선 리스크 심화 등 향후 브렉시트의 변수가 될 전망이다. 

비통한 표정의 테리사 메이 영국 총리 [사진=로이터 뉴스핌]

 이날 월스트리트저널(WSJ)은 차기 총리 후보 가운데 지난해 메이 총리와 마찰 끝에 내각에서 사퇴한 존슨 전 외무장관이 가장 유력하다고 보도했다.

그는 아무런 합의 없이 EU를 탈퇴하는 데 대해 두려워할 필요가 전혀 없다고 주장하는 인물.

그는 이날 스위스에서 가진 한 경제 컨퍼런스에서 “딜이든 노 딜이든 영국은 10월 EU를 떠날 것”이라고 말했다.

설령 메이 총리의 후임으로 온건파 인물이 결정되더라도 EU 측이 재협상을 거부한다면 2차 국민투표로 이어질 가능성이 높다.

EU 지도부가 세부 사항에 대한 재협상을 수용하더라도 양측의 합의가 불발되는 상황을 배제할 수 없고, 이 경우에도 총선이나 2차 국민투표를 치르게 될 것이라는 전망이다.

이에 EU는 메이 총리를 용기있는 여성이라고 평가하면서도, 브렉시트 합의문에 대한 재협상은 없다고 강조했다.

메이 총리도 사임 발표 후 EU는 브렉시트 합의안 중 탈퇴협정 내용을 고수할 것이라는 입장을 밝혔다. 다만 ‘미래관계 정치선언’은 수정할 수 있다고 여지를 남겨놨다.

브렉시트협정은 브렉시트 전환기간과 아일랜드와 영국령 북아일랜드의 국경간 엄격한 통행·통관, 즉 '하드보더'를 배제하기 위한 안전장치(backstop) 등 핵심 쟁점 내용을 담고 있으며 법적 구속력이 있다.

반면 정치선언은 브렉시트 이후 미래관계 협상의 기본토대를 마련한 것이다.

◆ 메이, 브렉시트 부담 안고 2016년 총리에 취임

당초 EU 잔류를 온건한 입장으로 지지하던 메이는 2016년 브렉시트 국민투표 개최 이후 혼란스러운 시기에 총리직에 올라 브렉시트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하고 영국 사회 분열을 치유하겠다고 공약했다.

메이는 2016년 브렉시트 국민투표 결과에 책임을 지고 물러난 캐머런 전 총리에 이어 총리직에 오른 뒤 2년 10개월 동안 브렉시트 실현을 위해 일 해왔다.

영국과 EU와의 브렉시트 협상은 2단계로 진행됐다. 이 과정을 통해 영국은 합의안을 비준 받아 2019년 3월 EU를 탈퇴하고 2020년 12월31일까지 전환기를 갖을 예정이었다.

1단계 협상에서 쟁점이 됐던 사안은 ▲재정부담금(이혼합의금) ▲EU시민권 ▲아일랜드 국경 문제였다. 이는 2017년 12월에 합의가 이루어졌다.

2단계 협상은 영국이 EU를 탈퇴한 이후 가지게 될 2년간의 전환기 조건과 양측의 무역 관계였다. 이는 2018년 11월에 합의가 도출됐다.

이어서 EU와 영국은 브렉시트 합의안에 대한 양측 의회의 비준 동의를 받아 이를 발효토록 하는 절차에 돌입했다.

하지만 영국 하원은 브렉시트 합의안을 호락호락 동의해주지 않았다. 아일랜드-북아일랜드 국경에서의 '백스톱'(Backstop·안전장치) 방안에 대한 갈등이 불거졌다.

백스톱이란 브렉시트 이후 북아일랜드-아일랜드 사이에서 벌어질 수 있는 혼란을 막기 위한 일종의 안전장치였다. 요지는 브렉시트 전환기간인 2020년 말까지 북아일랜드를 비롯한 영국 전체가 EU 관세 동맹에 잔류한다는 것이었다.

◆ 브렉시트 갈등 못견디고 내려오는 메이

2018년 12월10일 메이 총리는 합의안 의회 표결을 연기했다. 메이 총리는 12일 보수당 의원들이 메이 총리에게 제기한 불신임 투표에서 승리, 총리직을 유지했다. 하지만 지도력은 큰 손상을 입었다.

브렉시트 합의안에 대한 의회 표결은 해를 넘겨 지난 1월15일에 실시됐다. 결과는 찬성 202표, 반대 432표로 압도적인 부결이었다. 찬성표는 브렉시트 승인에 필요한 전체 의석수의 과반인 320표에 크게 못 미쳤다.

영국 의회 역사상 이보다 더 큰 표 차의 부결은 없었다. 합의 없이 EU와 결별하는 '노딜 브렉시트' 가능성에 대한한 우려가 높아졌다. 하지만 메이 총리는 16일 불신임 표결에서 다시 살아남았다.

합의안의 부결로 브렉시트 기한은 당초 2019년 3월29일에서 4월12일로 연기됐다. 이후 다시 10월31일까지로 미뤄졌다.

3월12일에 진행된 새로운 합의안을 가지고 실시한 2차 표결도 하원에서 찬성 242표, 반대 391표로 또 부결됐다.

3월29일 메이 총리가 합의안 통과 후 총리직을 내놓겠다는 배수진을 치며 3번째 표결을 실시했으나 하원은 찬성 286표, 반대 344표로 또 부결시켰다.

'노딜' 파국을 막고자 영국에 최대한 양보해 왔던 EU도 더 이상 참을 수 없다며 영국을 압박했다.

지난 21일엔 브렉시트 제2국민투표 개최, EU 관세동맹 잔류 수용 의사를 밝히며 승부수를 던졌지만, 오히려 보수당 강경파의 거센 반발에 부딪혀 사퇴에 이르게 됐다.

마거릿 대처 전 총리에 이어 26년 만에 첫 여성 총리에 올라 기대를 모은 메이 총리는 브레시트 벽을 넘지 못한 것이다.

메이 총리는 “내 평생의 명예였던 총리직을 곧 내려놓겠다”며 “어떠한 악의도 없고 내가 사랑하는 국가를 위해 일할 수 있는 기회를 가졌던 것에 무한한 감사의 마음으로 사퇴한다”고 말했다.

메이 총리는 성명발표 말미에 감정이 복받쳐오르며 목소리가 갈라지기도 했다고 외신들은 전했다.

테리사 메이 영국 총리 [사진= 로이터 뉴스핌]

007@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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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대女, 철원 민통선 넘어 GOP 철책 끊었다고? [서울=뉴스핌] 오동룡 군사방산전문기자 = 강원도 철원에서 30대 여성이 민간인출입통제선(민통선)을 넘어 최전방 일반전초(GOP) 철책까지 접근해 광망(철조망 감지 센서)을 절단했다가 군에 붙잡혔다. 민통선 진입 이후 약 20시간 동안 군 감시망은 이 여성의 이동을 추가로 포착하지 못했다. 합동참모본부는 26일 "우리 군은 전날(25일) 강원도 철원군 GOP 이남 민통선 이북 지역에서 군 경계시설물에 무단 접근한 미상 인원의 신병을 확보해 관계기관과 정확한 경위를 조사 중"이라고 밝혔다. 성일종 국민의힘 의원(왼쪽)이 26일 국회에서 열린 국방위원회 국방부 등 종합감사에서 진영승 합동참모의장에게 철원 민통선 무단 진입 사건에 대해 질의하고 있다. [사진=국회방송 화면 캡처] 2026.10.26 gomsi@newspim.com 합참에 따르면, 이 여성은 24일 오후 철원 지역 민통선 이북으로 무단 진입했다. 이후 계속 북상해 25일 오전 GOP 철책에 접근, 광망을 절단했다. 군과 관계기관의 합동조사 결과 현재까지 대공 혐의점은 나오지 않았다. 이날 국회 국방위원회의 국방부 종합 국정감사에서도 이 사안이 도마에 올랐다. 국민의힘 성일종 의원은 "24일 키 158㎝밖에 안 되는 30대 여성에게 우리 GOP가 뚫린 걸 알고 있느냐"고 물었다. 강신철 국방부 장관이 "민통선을 통과해 들어온 것"이라고 답하자, 성 의원은 "그게 뚫린 것"이라고 질책했다. 강 장관은 "GOP 광망이 절단된 걸 아느냐"는 질의에 "보고받았다"고 했다. 성 의원은 24일 오후부터 25일 오전까지 20여 시간 동안 이 여성이 폐쇄회로(CC) TV에 식별되지 않은 이유도 따져 물었다. 진영승 합참의장은 "토요일(24일) 오후 민통선 지역에서 인원을 확인했고, 신병 확보 작전 중에는 추가로 CCTV에 탐지된 적이 없다"고 설명했다. gomsi@newspim.com 2026-10-26 11: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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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하이닉스, 추가 주주환원 28일 발표 [서울=뉴스핌] 서영욱 기자 = SK하이닉스가 오는 28일 3분기 실적 발표와 함께 추가 주주환원 정책을 공개한다. 분기 영업이익이 77조원에 육박할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주가가 고점 대비 절반 이상 하락하면서 대규모 이익을 주주에게 얼마나 돌려줄지 관심이 쏠리고 있다. 특히 일본 반도체 기업 키옥시아 투자 차익을 활용한 특별배당 가능성이 주목받고 있다. SK하이닉스는 26일 추가 주주환원 방안을 이사회 결의를 거쳐 오는 28일 3분기 실적 발표에서 공개할 예정이라고 공시했다. 이번 발표에서는 키옥시아 지분 매각으로 확보한 투자 차익의 활용 여부가 주요 관심사다. 앞서 SK하이닉스가 약 20조원으로 추산되는 키옥시아 투자 차익 가운데 16조원 가량을 특별배당으로 지급하는 방안을 추진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대해 SK하이닉스는 "주주가치 제고를 위해 다양한 주주환원 방안을 검토하고 있으나 현재까지 확정된 사항은 없다"고 설명했다. 경기 이천시 SK하이닉스 본사의 모습. [사진 = 뉴스핌DB] 주주환원 확대에 대한 기대감은 역대 최대 실적 전망과 맞물려 있다. 금융정보업체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SK하이닉스의 3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 전망치는 각각 98조2257억원, 76조9640억원이다. 영업이익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약 576% 증가한 수준이다. 인공지능(AI)용 고대역폭메모리(HBM) 수요 확대와 범용 메모리 가격 상승이 실적 개선을 이끈 것으로 분석된다. 반면 주가는 최근 가파른 조정을 받았다. 지난 23일 SK하이닉스 주가는 127만7000원에 거래를 마쳐 종가 기준 고점 대비 약 56% 하락했다. AI 투자 수익성에 대한 우려와 외국인 매도세 등이 주가에 부담으로 작용했다. SK하이닉스는 지난 21일 약 40조원 규모의 자사주 매입을 당초 계획보다 한 달가량 앞당겨 마쳤다. 취득한 주식은 전량 소각할 예정이다. 회사는 앞서 2025~2027년 누적 잉여현금흐름(FCF)의 50% 이상을 주주에게 환원하겠다는 방침도 제시했다. 주가 하락으로 주주들의 손실이 커지는 상황에서 임직원들에게는 역대급 성과급이 지급될 것으로 예상되면서 주주환원 확대에 대한 요구도 높아질 전망이다. SK하이닉스는 연간 영업이익의 10%를 성과급 재원으로 활용하는 제도를 운영하고 있다. 올해 사상 최대 실적이 예상되는 만큼 내년 직원 1인당 수억원대 성과급이 지급될 가능성이 거론된다. 반면 주가는 고점 대비 절반 이상 하락하면서 실적 개선의 성과를 주주들이 체감하기 어려운 상황이다. 이번 주주환원 정책이 임직원 보상과 주주 이익 사이의 간극을 좁힐 수 있을지도 관심사다. 대규모 설비투자와 주주환원을 병행하기 위한 재원 운용도 과제다. SK하이닉스는 최근 미국 낸드플래시 자회사 솔리다임의 기업공개(IPO) 검토를 중단했다. 외부 자본 유치 대신 자체 자금을 활용한 투자 부담이 커질 수 있는 만큼 이번 발표에서 향후 투자와 주주환원의 균형을 어떻게 맞출지도 관심이 모인다. syu@newspim.com 2026-10-26 10: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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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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