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이동훈 기자 = 세계 13개국 현장에서 인프라 관련 업무를 맡았던 청년 인턴들이 인턴십을 성공적으로 마쳤다.
16일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한국토지주택공사를 비롯한 국토교통부 산하 공기업들이 해외 청년 일자리 마련을 위해 진행한 제1기 '공기업 공동 해외 청년 인터십'이 이날 종료됐다.
해외청년 인터십은 한국토지주택공사(LH)와 한국수자원공사, 한국도로공사, 한국철도시설공단 4개 공기업이 세계 13개국 현장에 청년 인턴 총 26명을 파견해 진행됐다.
청년 인턴이 해외에서 사업 관계자들을 대상으로 강연하는 모습 [사진=국토부] |
LH는 쿠웨이트, 베트남, 인도, 미얀마, 볼리비아 현장에서 청년인턴십을 가졌으며 한국수자원공사는 파키스탄, 인도네시아, 필리핀, 캄보디아에서 한국도로공사는 에티오피아, 모리셔스, 방글라데시 한국철도시설공단은 중국, 인도네시아에서 각각 인턴십을 수행했다.
이 중 우수 인턴 수료자는 해당 공기업에서 자체 기준에 따라 운용하고 있는 채용 가점 제도에 따라 입사 시 혜택을 받을 수 있다.
국토부는 ‘공기업 해외인프라 청년 인턴십’에 대한 호응이 높음에 따라 올해 10월경 모집 예정인 제2기 인턴은 당초 참여 공기업 수를 확대해 보다 많은 청년들에게 해외 인프라 현장 경험 기회를 제공할 계획이다.
글로벌 청년리더 양성사업 참여를 희망하는 개인 및 업체는 제출서류를 갖춰 해외건설협회 교육훈련실에 방문 또는 우편으로 신청서를 접수하면 된다. 심의를 거쳐 선발되면 훈련비, 파견비 및 체재비를 지원받는다.
김성호 국토부 해외건설정책과 과장은 “해외 인프라 및 도시개발사업 진출 확대를 위해 차세대 해외 전문인력을 양성에 힘쓰고 있다"며 "이번 사업을 통해 향후 다양한 지식과 경험을 갖춘 청년 인재들의 해외진출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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