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글로벌 글로벌정치

속보

더보기

英 존슨 "美, 이란에 군사적 행동 취한다면 지지하지 않을 것"

기사입력 : 2019년07월16일 08:18

최종수정 : 2019년07월16일 08:18

[서울=뉴스핌] 김세원 기자 = 영국의 유력한 차기 총리 후보인 보리스 존슨 전 외무장관이 미국이 이란에 군사적인 조치를 취할 경우, 지지할 수 없다는 뜻을 밝혔다.

15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과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존슨 전 외무장관은 이날 영국 일간지 더 선과 라디오방송국 토크라디오가 공동으로 주관한 리더십 토론회에 참석해 이같이 밝혔다. 

존슨 전 외무장관은 "외교는 항상 최선의 방법이어야 한다"면서 "누군가 나에게 만약 지금 총리가 된다면 이란에 대한 군사적 행동을 지지할 것인가?라는 질문을 한다면 나의 대답은 '그렇지 않다'이다"라고 말했다.

지난해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2015년 이란 핵합의(JCPOA·포괄적행동공동계획)에서 탈퇴한 이후 미국과 이란의 갈등은 고조되는 양상을 보이고 있다. 트럼프 행정부는 이후 이란산 원유 금수조치 및 금융거래 중단 등의 경제 제재를 가했다. 이 밖에도 호르무즈해협에서의 유조선 피격과 미 무인기 격추, 이란의 핵합의 이행 축소 등으로 양국의 관계는 악화일로를 걷고 있다.

영국의 또 다른 차기 총리 후보인 제러미 헌트 현 외무장관은 이날 토론회에서 미국과 이란 모두 상대편과의 전쟁을 원하지 않는 것으로 생각한다고 밝혔다.

헌트 외무장관은 그러면서 긴장이 고조되면 의도하지 않은 충돌로 이어질 위험이 있다는 점을 상기했다. 장관은 "우리가 가진 위험은 우발적인 전쟁이다. 어떤 일은 매우 긴장되고, 불안정한 상황에서 벌어지기 때문이다"라고 덧붙였다.

보리스 존슨 전 영국 외무장관 [사진= 로이터 뉴스핌]

saewkim91@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SKT '유심 교체' 북새통...내 차례 올까 [인천=뉴스핌] 김학선 기자 = 가입자 유심(USIM) 정보를 해킹 당한 SK텔레콤이 유심 무료교체 서비스를 시작한 28일 인천의 한 대리점에서 고객들이 유심 교체를 위해 줄을 서 차례를 기다리고 있다. SKT는 사이버침해 피해를 막기 위해 이날 오전 10시부터 전국 2600여곳의 T월드 매장에서 희망 고객 대상 유심 무료교체 서비스를 진행한다. 2025.04.28 yooksa@newspim.com   2025-04-28 12:12
사진
"화웨이, 엔비디아 H100 능가 칩 개발" [서울=뉴스핌]박공식 기자 = 중국 화웨이가 미국이 수출 금지한 엔비디아 칩을 대체할 최신 인공지능(AI) 칩을 개발해 제품 시험을 앞두고 있다고 월스트리트저널(WSJ)이 현지 시간 27일 보도했다. 신문은 화웨이가 일부 중국 기술기업에 새로 개발한 '어센드(Ascend) 910D'의 시험을 의뢰했다고 전했다. 어센드 910D는 엔비디아의 H100보다 성능이 더 우수한 것으로 평가되고 있으며 이르면 5월 말 시제품이 나올 것으로 예상된다. 앞서 로이터통신은 21일 화웨이가 자체 개발한 AI칩 910C를 내달 초 중국 기업에 대량 출하할 계획이라고 보도한 바 있다. 화웨이를 비롯한 중국 기업들은 데이터를 알고리즘에 제공해 더 정확한 결정을 내리게 하는 훈련 모델용으로 엔비디아 칩에 필적하는 첨단 칩을 개발하는 데 주력해왔다. 미국은 중국의 기술 개발을 억제하기 위해 B200 등 최첨단 엔베디아 칩의 중국 수출을 금지하고 있다. H100의 경우 2022년 제품 출하 전에 중국 수출을 금지했다.  중국 베이징에 있는 화웨이 매장 [서울=뉴스핌]박공식 기자 = 2025.04.28 kongsikpark@newspim.com kongsikpark@newspim.com 2025-04-28 12:26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