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핌코 “환율전쟁 전면전 가능성, 배제하기 어렵다”

기사입력 : 2019년07월15일 16:53

최종수정 : 2019년08월06일 07:35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서울=뉴스핌] 김선미 기자 = 미국 등 주요국의 중앙은행들이 의도적으로 자국 통화 가치를 절하시키는 전면적 환율전쟁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다는 관측이 나왔다.

이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주요 무역 파트너국의 환율 정책에 대해 재차 불만을 제기하면서 미국이 달러 절하를 위해 개입할 리스크가 높아지고 있다는 월가 분석가들의 경고와 같은 맥락이다.

중국 위안화와 미국 달러화 [사진=로이터 뉴스핌]

블룸버그 통신의 15일(현지시간) 보도에 따르면, 세계 최대 채권펀드 핌코(PIMCO)의 글로벌 경제자문인 요아킴 펠스는 최근 보고서에서 “환율 냉전 3라운드가 시작될 위기”라고 진단했다.

‘환율 냉전’은 펠스가 처음으로 언급한 후 널리 사용되고 있는 용어로, 중앙은행들이 대놓고 환시에 개입하지는 않지만 조심스러운 방식으로 자국 통화가치 절하를 경쟁적으로 유도하는 것을 의미한다.

펠스는 “5년 이상 글로벌 경제에 하방 압력을 줬던 환율 냉전은 2018년 초부터 휴전에 돌입했으나 최근 다시 위기가 고조되고 있다”고 밝혔다.

게다가 “미국과 다른 주요국 정부와 중앙은행들이 직접적으로 개입해 환율전쟁 전면이 발발할 가능성도 단기적으로는 낮지만 배제할 수 없다”고 덧붙였다.

그는 미국 연방준비제도(‘연준’)에 금리인하를 압박하는 트럼프 대통령뿐 아니라 유럽중앙은행(ECB)과 중국 인민은행, 일본은행까지 완화적 기조를 내보여 글로벌 환율 긴장이 촉발됐다고 지적했다.

펠스는 미 재무부에 화력이 충분치 않아 단기 내에 미국 정부가 개입할 가능성은 낮지만, 정부가 보내는 정책 신호로도 달러 가치는 절하될 수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달러를 대거 매각하겠다는 위협과 함께 ‘약달러 정책’을 시사하는 트럼프 대통령의 트윗이 계속 나오고 연준이 완화적 통화정책을 지속하겠다는 신호를 보내면 달러 절하 유도는 어렵지 않다”고 밝혔다.

이어 펠스는 환율 냉전에는 주요국만이 시동을 걸고 있는 것이 아니라며, 한국과 인도네시아 칠레, 남아프리카공화국 등도 금리를 인하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gong@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김주애, 아빠 따라 첫 외교무대 데뷔 [서울=뉴스핌] 이영종 통일전문기자 =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딸 주애(12)가 중국 방문길에 동행한 것으로 확인됐다. 북한 관영 조선중앙통신은 2일 밤 김정은의 베이징역 도착 소식을 전하면서 3장의 사진을 공개했다. [서울=뉴스핌] 이영종 통일전문기자 =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2일 오후 전용열차 편으로 베이징역에 도착해 중국 측 인사들의 환영을 받고 있다. 김정은 뒤편으로 딸 주애(붉은 원)와 최선희 외무상이 보인다. 김주애가 해외 방문에 나선 건 이번이 처음이다. [사진=조선중앙통신] 2025.09.02 yjlee@newspim.com 여기에는 환영나온 왕이 외교부장 등 중국 측 인사와 만나는 김정은 바로 뒤에 서있는 딸 주애가 드러난다. 김주애가 해외 방문에 나선 건 지난 2022년 11월 공개석상에 등장한 이후 처음이다. 김주애는 검은색 바지 정장 차림으로 김정은을 따라 전용열차에서 내렸고, 그 뒤는 최선희 외무상이 따랐다. 그러나 붉은 카페트를 걸어가는 의전행사에는 빠져 공식 수행원에 명단을 올리지는 않을 것으로 보인다. 김주애가 중국 전승절(3일) 행사참석을 위해 방중한 김정을을 수행함으로써 그의 후계자 지명 관측에는 더 힘이 실릴 것으로 보인다.  또 시진핑 국가주석 등 중국 지도부와 김정은이 만나는 자리에 주애가 동행할 가능성이 높다는 점에서 '알현 행사' 성격을 띠게 될 것이란 관측도 나온다. yjlee@newspim.com 2025-09-02 22:00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기사제목
기사가 번역된 내용입니다.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