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전국 부산·울산·경남

속보

더보기

하동군, 농기계 임대사업 3년 연속 우수기관 선정

기사입력 : 2019년07월15일 16:31

최종수정 : 2019년07월15일 16:32

농식품부 전국 140개 평가…인센티브 1억5000만원

[하동=뉴스핌] 최관호 기자 = 경남 하동군은 정부의 2019 농업기계 임대사업 평가에서 3년 연속 우수기관으로 선정돼 1억 5000만원의 인센티브를 받았다고 15일 밝혔다.

농업기계 임대사업 평가는 농림축산식품부가 전국 140개 시·군 농업기계 임대사업소를 대상으로 지난 1년간 인력 및 조직, 사업성과, 임대료 수준, 수요자 만족도, 농기계정책 적합도 등 7개 항목 17개 지표를 평가해 우수기관을 선정했다.

경남 하동군 농기계 임대사업소 전경 [사진=하동군] 2019.7.15

군은 이번 정부 평가의 17개 지표에서 고루 높은 점수를 받았다. 평가를 실시한 2017년부터 3년 연속 우수기관으로 뽑혀 인센티브로 노후 농기계 교체사업비 1억5000만원을 확보했다.

군은 2008년 적량면 농업기술센터에 농업기계 임대사업소를 개소한 데 이어 2015년 북천면 동부권 분소, 2016년 고전면 남부권 분소를 차례로 열어 3곳의 임대사업소에 62종 550여 대의 농업기계를 비치해 운영하고 있다.

농기계 임대사업은 농업인이 시기별 한시적으로 사용하는 고가의 농기계를 구입하지 않고 임대 농기계를 사용함으로써 농기계 구입에 따른 경영비 절감은 물론 보관 장소 확보와 관리 등의 어려움을 더는 이점이 있어 이용률이 매년 증가하고 있다.

실제 올 상반기 임대사업소 회원은 총 3246명으로 지난해보다 191명 늘었다. 임대건수와 임대료도 2948건 1억53만원으로 지난해 조례 개정을 통한 임대료 인하에도 전년 같은 기간 2844건 9784만원에 비해 4% 늘었다.

농촌 고령화·부녀화로 여성농업인 비율이 상대적으로 높아지는 점을 고려해 여성친화형 농기계 구입이 늘어나면서 여성들이 쉽게 사용할 수 있는 휴대용 자동전동가위 임대실적이 1위를 차지한 것도 높은 점수를 받은 배경이 됐다.

매년 반복되는 폭염으로 인한 하절기 농작업 편의를 위해 '전일(前日) 출고제'를 4∼11월 8개월로 확대해 늦은 오후 또는 새벽시간대에 농작업을 할 수 있도록 탄력적으로 운영하고 있다.

임대 농기계의 안전한 사용을 위해 농기계 출고 전 작동요령을 숙지시키고 있으며, 귀농정책의 일환으로 신규 농업인에게 농기계 안전사용 및 기본적인 정비방법, 작동요령 등의 체계적인 교육도 진행하고 있다.

임대사업소 관계자는 "농업인의 불편 해소를 위해 사용 빈도가 높은 농기계를 추가 구입하고 임대료를 인하하는 등 농업인 맞춤형 임대사업을 추진한 결과 3년 연속 우수기관의 성과를 올렸다"며 "앞으로도 농업인 편의시책을 계속 발굴·시행하겠다"고 말했다. 

ckh7491@newspim.com

CES 2025 참관단 모집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신세계면세점, 희망퇴직...임원 급여 20% 반납 [서울=뉴스핌] 조민교 기자 = 실적 부진을 겪는 신세계면세점이 희망퇴직, 임원 급여 반납 등 고강도 비용 절감에 착수했다. 15일 면세업계에 따르면 신세계면세점을 운영하는 신세계디에프는 이날부터 오는 29일까지 희망퇴직 신청을 받는다고 사내 게시판에 공지했다. 신세계면세점 명동점 [사진=신세계면세점] 대상은 근속 5년 이상 사원이다. 근속 10년 미만은 기본급의 24개월 치를, 10년 이상은 36개월 치를 지급하는 조건이다. 이와 별도로 다음 달 급여에 해당하는 전직 지원금을 준다. 신세계디에프가 희망퇴직 프로그램을 시행하는 것은 2015년 창사 이래 처음이다. 신세계디에프 관계자는 "코로나19에 이어 중국의 경기 둔화, 고환율, 소비 트렌드 변화 등의 어려운 여건 속에 경영 체질을 개선하고 효율성을 높여 지속 성장의 동력을 마련하기 위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임원 급여도 반납한다. 유신열 대표이사를 포함한 임원 7∼8명은 이번 달부터 급여 20%를 반납하기로 했다. 임원 급여 반납은 지난 2020년에 이어 이번이 두 번째다. 유 대표는 희망퇴직 공지와 함께 사내 게시판에 올린 글을 통해 "경영 상황이 점점 악화해 우리의 생존 자체를 심각하게 위협받는 상황"이라며 "비효율 사업과 조직을 통폐합하는 인적 쇄신은 경영 구조 개선의 시작점이자 더는 지체할 수 없는 시급한 과제"라고 했다. 이어 "영업구조 변화에 맞는 효율적인 조직으로 거듭나기 위해 필연적으로 인력 축소를 검토할 수밖에 없었고 무거운 마음으로 창사 이래 처음으로 희망퇴직을 시행하게 됐다"며 "뼈를 깎는 노력으로 지금의 어려운 환경을 극복하고 재도약할 기회를 만들 것"이라고 강조했다. 국내 면세사업이 극심한 침체를 겪으면서 신세계면세점 실적은악화 일로를 걷고 있다. 올해 3분기는 영업손실이 162억원으로 적자 전환했다.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영업이익이 295억원 줄어든 수치다. mkyo@newspim.com 2024-11-15 15:10
사진
법원, 연세대 논술 시험 효력 정지 인용 [서울=뉴스핌] 신수용 기자 = 연세대학교 논술 시험 문제 유출 논란과 관련해 법원이 수험생들의 손을 들었다. 서울서부지법 제21민사부(부장판사 전보성)는 15일 수험생 18명 등 총 34명이 연세대를 상대로 제기한 논술 시험 효력 정지 가처분 신청에 대해 인용 결정을 내렸다. 2025학년도 연세대 수시모집 자연계열 논술시험 도중 한 고사장에서 시험지가 일찍 배부돼 문제 사전 유출 논란이 불거지고 있다. 사진은 서울 서대문구 연세대학교 신촌캠퍼스의 모습. [사진=뉴스핌DB] 가처분 신청이 인용되면 해당 전형은 집단 소송 결과가 확정되기 전까지 입시 절차가 중단된다. 이번 결정으로 논란을 빚은 연세대 수시모집 자연 계열 논술 시험은 본안 소송의 판결 선고가 이어질 때까지 합격자 발표 등 그 후속 절차의 진행이 중지될 전망이다. 연세대 논술 시험 문제 유출 논란은 감독관의 실수로 시험지가 1시간 일찍 배부되며 불거졌다. 감독관은 뒤늦게 시험지를 회수했지만 이 과정에서 수험생이 촬영한 것으로 보이는 자연 계열 시험 문제지와 인문 계열 시험의 연습 답안 사진이 온라인 커뮤니티에 공유됐다. 시험 도중에 문항 오류도 발견돼 시험 시간도 연장됐다. 앞서 수험생들과 학부모는 연세대를 상대로 논술 시험 효력 정지 가처분 신청 등을 서울서부지법에 지난달 21일 접수해 같은 달 29일 첫 재판을 진행했다. aaa22@newspim.com 2024-11-15 15:03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