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안=뉴스핌] 지영봉 기자 = 전라남도는 2019년 상반기 도시재생사업 집행률 우수 지자체로 선정돼 국토교통부로부터 국비 20억원을 추가 확보했다고 15일 밝혔다.
국토교통부는 도시재생 사업비 집행이 50% 이상인 전남, 강원, 충남, 충북을 우수 시·도로 정했다. 이어 우수 시·도에 각각 국비 20억원을 추가 배정했다.
전라남도 청사 [사진=지영봉 기자] |
이에 따라 전남도의 2019년 도시재생사업 공모·선정 국비예산은 420억원으로 늘었다. 추가배정 사업비는 하반기 공모에 쓰인다.
전남도는 집행률을 높이기 위해 공모 단계에서부터 사업계획 수립과 전남도·시·군 도시재생팀장급 토론식 협업교육, 전남도 도시재생지원협의회(도시재생전문가 16인) 공모 컨설팅, 전문가 초청 공모 가이드라인 설명회와 토론회를 실시해왔다.
2019년 도시재생뉴딜사업은 두 가지 방식의 공모를 통해 이뤄진다.
정부에서 경제기반형, 중심시가지형, 2개 유형을 30여곳에 추진한다. 또한 광역시·도에서 우리동네살리기, 주거지지원형, 일반근린형, 3개 유형을 70여 곳에 각각 진행한다.
전남에선 상반기 중앙공모에서 전국 8곳 중 1곳, 광역시·도 공모는 전국 14곳 중 2곳이 선정된 바 있다.
하반기 공모는 중앙 2곳과 전남 3곳 등 5곳 선정을 목표로 하고 있다. 오는 8월 2일 공모·접수를 해 평가위원회의 평가 거쳐 9월 말 최종 확정될 예정이다.
전동호 전남도 건설교통국장은 “그동안 중앙을 상대로 다양한 노력 끝에 다른 도에 비해 많은 국비를 확보했다”며 “앞으로도 도시재생사업의 사업 속도 및 집행 실적을 높이는 등 전국 모범사례를 만들어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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