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안=뉴스핌] 지영봉 기자 = 전남도가 11일 열린 제8회 인구의 날 기념식에서 인구정책 유공 대통령 기관 표창을 수상했다.
이는 전남도가 저출산·고령화 현상에 따른 인구문제의 심각성을 인식하고, 민선7기 들어 인구정책 통합 플랫폼 ‘인구청년정책관’ 신설 등 인구문제에 대해 선제적으로 대응한 것이 평가 받았다는 분석이다.
전남도는 젊은 세대 인구 유입을 위한 △자체 브랜드사업 발굴·추진 △아이 키우기 좋은 환경 조성 △일·생활 균형 행복한 직장 만들기 △인구 감소 대응 국가 공모사업 다수 선정 등 모든 분야에서 높은 점수를 받았다.
전라남도 청사 [사진=지영봉 기자] |
특히 전남도 자체 브랜드 시책사업인 △전남에서 먼저 살아보기 △전남 인구, 새로운 희망찾기 프로젝트는 인구구조 형성을 위한 정책이라는 높은 평가를 받았다.
전남에서 먼저 살아보기는 참가자 80% 이상의 높은 만족도를 보였다. 또한 참가자 중 30여 명이 전남으로 이주하거나 이주를 계획 중이다.
‘전남인구 희망찾기 사업’ 가운데 원도심 빈집을 리모델링해 공유공간으로 활용한 순천의 ‘빈집 뱅크제’가 호응을 얻었다.
또한 농어업 분야 가업을 잇고자 하는 고흥의 ‘가업승계 청년 지원사업’ 등은 청년들에게 큰 인기를 얻고 있다.
아울러 청년 행복시책 확대 및 아이키우기 좋은 환경 조성을 위해 청년취업자 주거비 지원, 신혼부부·다자녀가정 보금자리 마련 주택 구입 이자지원, 권역별 공공 산후조리원 설치 확대, 공동 육아나눔센터 확충 등이 우수한 정책으로 인정받았다.
김영록 도지사가 직접 참여한 '수다다방', '섞어 번개팅', '간식을 부탁해' 등은 행복한 직장 분위기 조성에 앞장섰다는 평가를 받았다.
정부의 인구 감소지역 통합지원 사업, 저출산 대응 공모사업 등 국가 시책에 적극 참여한 결과 지난 2018년부터 현재까지 5개소(33억원)가 선정돼 특별교부세를 다른 지역보다 많이 확보했다.
김영록 도지사는 “이번 대통령 표창은 공직자와 도민이 함께 노력한 결과"라며 “앞으로도 청년이 머물고 일하는 성공사례를 지속적으로 확산하고, 인구 회복의 전환점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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