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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레딧+] 돈 풀겠다는 유럽, 유로존 회사채 강세 지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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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 하이일드채권, 연초 대비 스프레드 180bp하락
ECB완화정책으로 유동성 위험 축소
유로/원 헤지 프리미엄으로 1%중반 추가수익 확보

[서울=뉴스핌] 백진규 기자 = 양적완화와 함께 ECB의 회사채 매입 기대감이 커지면서 유럽 회사채 강세가 이어진다. 당분간 가격은 더 오르고 유동성위험은 떨어질 것으로 전문가들은 내다봤다.

지난 10일 기준 유럽 투자등급 채권 스프레드와 하이일드 채권 스프레드는 각각 108bp(1bp=0.01%포인트)와 334bp를 기록했다. 연초 각각 150bp, 500bp를 기록하던 것에서 크게 축소되면서 가격이 오른 것이다. 이날 유럽 투자등급 금리는 0.46%, 하이일드 금리는 3.77%를 기록했다.

유럽 회사채 스프레드 추이 [자료=NH투자증권]

◆ 양적완화+자산매입 기대감, 유로존 채권 강세 전환

한달 전까지만 해도 유럽 회사채는 미중 무역분쟁에 따른 불확실성 확대 우려로 금리가 오르는(가격 하락) 상황이었지만 상황이 빠르게 변했다. 6월 말 마리오 드라기 유럽중앙은행(ECB) 총재가 "물가상승률이 낮은 수준을 유지한다면 추가적 경기 부양책을 꺼낼 수 있다"고 언급한 것이다.

특히 추가 자산매입 가능성도 언급하면서, 지난 2016년 시행했던 회사채 매입 프로그램(CSPP)도 재가동될 전망이다. 당시 CSPP 발표부터 시행까지 4개월간 유럽 투자등급 채권 스프레드는 20bp, 하이일드 스프레드는 90bp 가량 축소된 바 있다. 전문가들은 CSPP가 올해 9월쯤 정식 발표되고 내년부터 시행될 것으로 보고 있다.

특히 유로존 하이일드 채권의 경우, 유럽에서 마이너스 금리가 지속한 만큼 일정 수준의 이자 수익을 얻기 위해 강세가 지속할 전망이다.

한광열 NH투자증권 연구원은 "지난 2016년에는 ECB가 투자등급 위주로 사들였으나 지금은 매입할 물량이 한정적인 상황이다. 결국 금융채와 투기등급도 함께 매입할 가능성이 크다"고 했다. 실제로 최근 한 달간 유럽 투자등급보다 투기등급 스프레드가 더욱 가파르게 하락했다.

라가르드 현 IMF총재가 차기 ECB총재로 지목된 것도 유럽 회사채 강세 요인으로 꼽힌다. 그는 적극적인 통화정책과 재정정책을 지지해 온 친시장적 인물로 꼽힌다. 라가르드 총재 내정이 발표된 3일 독일과 프랑스 10년물 국채 금리는 각각 마이너스(-)0.397%, -0.102%를 기록하며 사상 최저치까지 내렸다.

독일 프랑크푸르트의 유럽중앙은행(ECB) 본부[사진=로이터 뉴스핌]

◆ 거래 유동성도 확보 "내년엔 ECB가 사줄 것"

유럽 하이일드 채권 강세가 기대되지만, 정치적 불확실성 등은 투자자 입장에서 부담으로 작용할 수밖에 없다. 이탈리아 초과 재정적자 시행 여부, 브렉시트 연기, 유로존 경기 둔화 등 우려가 지속하는 상황이다.

다만 CSPP가 가동될 경우, 올해 유럽 회사채를 매입했다가 내년에 되파는 전략을 사용할 수 있어 리스크를 줄일 수 있다고 전문가들은 보고 있다.

한광열 연구원은 "최근 유럽 하이일드 채권 강세가 지속되면서 레벨 부담이 있지만, 앞으로 3개월가량은 스프레드가 더욱 축소될 것"이라며 "내년에도 ECB에서 다시 물량을 받아줄 것으로 기대되는 만큼 가격이 떨어지긴 힘든 상황"이라고 진단했다.

박태근 삼성증권 글로벌채권팀장은 "유로존은 향후 1~2년간 전 세계에서 가장 완화적인 통화정책을 유지할 수 있는 곳이며, 회사채 매입이 본격화 할 경우 유동성위험 역시 상쇄할 수 있다"고 분석했다. 이어 그는 "유로/원 환헤징으로 1%중반 정도의 헤지 프리미엄까지 얻을 수 있는 만큼, 국내 채권대비 양호한 수익이 가능하다"고 강조했다.

다만 유럽 금리하락이 장기화할 경우 은행 수익성이 하락하면서 신용위험이 커질 것이란 우려도 있다. 박 팀장은 "장기적으로는 대출금리 하락으로 인한 신용위험에 대비해야 한다"면서도 "향후 1년간은 통화 완화적 정책으로 위험이 제한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bjgchina@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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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국채금리 장중 급등 뒤 하락 [서울=뉴스핌] 고인원 기자= 미국 국채 수익률은 18일(현지시간) 장 초반 상승세를 보인 뒤 하락 전환했고 미 달러화는 주요 통화 대비 좁은 범위에서 움직였다. 미국과 이란의 갈등과 호르무즈 해협을 둘러싼 불확실성이 인플레이션 우려를 자극했지만 최근 미국의 고용과 물가 지표가 예상보다 약하게 나오면서 미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추가 금리 인상 기대가 낮아진 영향이다. 벤치마크인 미국 10년물 국채 수익률은 1.6bp(1bp=0.01%포인트) 하락한 4.708%를 기록했다. 30년물 국채 수익률은 장중 2007년 이후 최고 수준까지 올랐다가 상승분을 반납해 2.6bp 내린 5.284%를 나타냈다. 연준의 통화정책 전망에 민감한 2년물 국채 수익률은 0.5bp 하락한 4.177%를 기록했다. 국채 가격과 수익률은 반대로 움직인다. 미 국채 시장은 앞서 2거래일 연속 약세를 보였다. 미국뿐 아니라 주요국의 장기 국채 수익률이 수십 년 만의 최고 수준에 근접하는 등 글로벌 채권시장에서 매도세가 이어졌지만 이날 미 국채 수익률은 장중 방향을 틀었다. 미 국채 10년물 차트, 자료=야후 파이낸스, 2026.08.19 koinwon@newspim.com ◆고용·물가 이어 산업생산도 둔화…9월 금리 동결 기대↑ 여름철 거래가 한산한 데다 이번 주 시장의 방향을 결정할 만한 주요 경제지표가 많지 않은 가운데 투자자들은 미국과 이란의 갈등과 향후 연준의 통화정책 경로에 주목했다. 재니의 가이 르바스 수석 채권 전략가는 "경제지표는 많지 않고 시장의 무기력감은 큰 상황이어서 이 두 가지가 겹치면 가벼운 바람에도 시장이 움직일 수 있다"고 말했다. 이날 발표된 미국 경제지표도 금리 상승세를 제한했다. 연준에 따르면 7월 산업생산은 전월 대비 0.2% 증가해 증가율이 전월보다 0.1%포인트 둔화했다. 소비재 생산 감소 등의 영향으로 시장 예상에도 미치지 못했다. 최근 미국 경제지표는 전반적으로 경기 둔화를 가리키고 있다. 7월 예상 밖의 고용 감소에 이어 소비자물가지수(CPI) 등 물가 지표도 비교적 온건하게 나오면서 시장에서는 연준의 추가 금리 인상 기대가 낮아졌다. 시장에서는 현재 연준이 9월 기준금리를 0.25%포인트 인상하기보다 동결할 가능성을 약 70%로 보고 있다. ◆ 달러인덱스 99.63…연준 비둘기파 기대에 상승폭 제한 미 국채 수익률 하락에도 달러화는 뚜렷한 방향을 잡지 못했다. 주요 6개 통화 대비 달러화 가치를 나타내는 달러인덱스는 0.09% 상승한 99.63을 기록했다. 유로화는 전날 기록한 2개월 만의 최고치인 1.161달러에서 소폭 내려와 0.03% 상승한 1.15760달러에 거래됐다. 영국 파운드화는 0.04% 하락한 1.35356달러를 기록했고 달러화는 스위스프랑 대비 0.17% 상승한 0.81230프랑을 나타냈다. 머니코프 북미의 유진 엡스타인 구조화상품 책임자는 최근 달러화 움직임이 연준의 예상보다 비둘기파적인 태도와 이에 대한 시장의 해석을 반영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그는 "최근 CPI가 인플레이션 압력을 시사하지 않았고 고용지표 역시 마찬가지였다"며 "갑자기 달러가 약해졌고 이러한 흐름이 대부분의 통화쌍에 반영되고 있다"고 말했다. 스코샤뱅크도 온건한 인플레이션과 미국 노동시장의 약화 조짐을 고려하면 현시점에서 9월 금리 인상 가능성이 매우 낮다고 평가했다. 이어 단기적인 달러화 상승은 여전히 매도 기회로 판단한다고 밝혔다. 다만 미국과 이란의 갈등과 국제유가 상승은 연준의 통화정책 전망을 복잡하게 만드는 변수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이날 이란과 현재 진행 중인 협상이 없으며 예정된 협상도 없다고 밝혔다. 트럼프 대통령은 호르무즈 해협이 열려 있다고 주장했지만 이란은 해당 해협이 여전히 선박 운항에 폐쇄돼 있다고 밝히고 있다. 이란 고위 당국자는 전쟁을 영구적으로 끝내기 위한 협상이 교착 상태에 빠지면서 군사 태세를 '전면적인 공세'로 전환할 것이라고 밝혔다. 미국 역시 지난 6월 체결한 휴전 합의를 연장하지 않겠다는 입장이다. 호르무즈 해협의 장기 폐쇄가 에너지 공급에 미칠 우려가 이어지면서 브렌트유 선물은 이날 0.17% 오른 배럴당 91.02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이는 지난 7월 24일 이후 가장 높은 수준이다. ◆ 19일 FOMC 의사록·20년물 입찰 주목…금리 향방 가른다 유가 상승에 따른 인플레이션 재확산 우려는 미국뿐 아니라 세계 채권시장에도 부담을 주고 있다. 미국 30년물 국채 수익률은 이날 장중 2007년 이후 최고 수준을 기록했고 주요국 장기 국채 수익률도 동반 상승했다. 시타델증권의 노샤드 샤 유럽·중동·아프리카(EMEA) 채권 영업 책임자는 "인플레이션은 지난 5년 대부분의 기간 동안 목표치를 웃돌았다"며 공급 충격이 계속되는 상황에서는 물가가 다시 상승할 위험에 대응할 여유가 크지 않다고 지적했다. 외환시장에서는 엔화의 움직임도 주목받았다. 엔화는 달러 대비 0.08% 하락한 달러당 159.605엔을 기록했다. 7월 말 미국과 일본이 엔화 강세를 유도하기 위해 공동으로 시장에 개입한 이후 나타났던 상승폭의 거의 절반을 반납했다. 당시 엔화는 40년 만의 최저 수준인 달러당 163.99엔까지 하락했다. 시장에서는 추가 외환시장 개입 가능성과 다음 달 일본은행(BOJ)의 금융정책결정회의를 주시하고 있다. 시장은 일본은행이 다음 달 기준금리를 인상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달러/원 환율은 19일 오전 6시 50분 기준 전장 대비 5.29% 하락한 1413.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시장의 시선은 19일 공개되는 7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의사록으로 향하고 있다. 투자자들은 최근 고용과 물가 둔화에도 국제유가와 장기금리가 높은 수준을 유지하는 상황에서 연준 위원들이 향후 금리 경로를 어떻게 판단하고 있는지 확인할 전망이다. 미국 재무부가 같은 날 실시하는 20년물 국채 입찰 결과도 장기금리 흐름을 좌우할 변수로 꼽힌다. koinwon@newspim.com 2026-08-19 06: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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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 급락에 매도사이드카 발동 [서울=뉴스핌] 이건주 기자 = 19일 코스피 지수가 전 거래일보다 341.06포인트(4.96%) 내린 6528.77에 개장했다. 코스닥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24.12포인트(2.89%) 내린 810.08에 거래를 시작했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달러/원 환율은 9시 기준 1413.5원을 기록했다. 이날 오전 서울 중구 하나은행 딜링룸에서 딜러들이 업무를 보고 있다. 2026.08.19 kunjoo@newspim.com   2026-08-19 09: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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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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