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김민경 기자 = 블록체인 기술을 이용, 실생활 속 문제해결을 목표로 하는 싱가포르 정부 최초 지원 ‘트라이브 엑셀러레이터’와 프로그램에 참여하는 10개의 스타트업이 설명회를 오는 15일 오후 강남 구글 코리아 본사에서 개최한다.
[사진= 로이터 뉴스핌] |
트라이브 엑셀러레이터는 동남아지역 최초로 싱가포르 정부의 지원을 받는 블록체인 스타트업 육성 프로그램으로 싱가포르 벤처캐피털(VC)인 트라이브 벤처스가 운영하고 있다. 한국투자증권 및 글로벌 기업 BMW그룹 아시아, IBM, 인텔, 닐슨, PwC 등 트라이브 엑셀러레이터 파트너들이 지원한다.
현재 프로그램에는 타다(TADA), 아큐어(Accure), 코러스 모빌리티(Chorus Mobility), 디직스(Digix), 헤일로(Halo), 라임스톤 네트워크(Limestone Network), 마이티 잭스(Mighty Jaxx), SG 카마트(SG CarMart), 템코(TEMCO), 왓츠할랄(WhatsHalal) 등 10곳의 블록체인 스타트업이 선정됐다.
트라이브 엑셀러레이터는 블록체인 기술이 세계적으로 주목 받으면서 다양한 산업분야 및 실생활에 적용하려는 목적으로 운영된다. 싱가포르가 동남아시아의 블록체인 허브로써의 역할을 수행, 프로그램에 참여하는 기업들의 기술이 실생활에 적용시킨 사례를 중점적으로 데모데이 설명회를 통해 알린다.
이밍응(Yi Ming Ng) 트라이브 엑셀러레이터 대표는 "하나의 협업 플랫폼을 구축해 정부기관 및 기업체 등 실생활 속 문제 해결을 하는 것이 우리 목표"라며 "우리 프로그램에 참여하는 스타트업의 서비스 및 제품은 이미 시장에서 파트너십 체결 및 투자 등의 반응을 보이고 있다"고 말했다.
이번 데모데이 설명회에서는 참여 스타트업의 솔루션과 기술에 대한 설명뿐만 아니라 트라이브 엑셀러레이터가 보유하고 있는 기업 및 투자 파트너 네트워크 망을 통해 프로그램에 참여하는 스타트업을 위한 약 1680만 싱가포르 달러 (한화 약 145억)의 자금조달 성과를 발표할 예정이다.
한편 트라이브 엑셀러레이터는 앞서 7월 3일 싱가포르 아시아태평양 페이스북 본사에서 첫 번째 데모데이 설명회를 개최했다. 이번 글로벌 데모데이 설명회에는 싱가포르를 시작으로 서울, 상해, 샌프란시스코를 거쳐 트라이브 엑셀러레이터의 소속된 블록체인 회사들의 기술을 일반소비자와 기업에게 선보이기 위해 개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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