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창=뉴스핌] 고종승 기자 = 전북 순창군 귀농귀촌협의회는 초보 귀농귀촌인 30여명을 대상으로 영농정착기술교육을 진행했다고 11일 밝혔다.
순창군 귀농귀촌협의회는 이날 초보귀농인들과 함께 순창군 복흥면 박수남씨와 김선옥씨 농가를 찾아 현장 교육을 진행했다.
귀농인 영농정착 기술교육 모습[사진=순창군청] |
박수남씨는 현재 5만여 평의 논에 봄배추를 심어 수확 후 콩을 연이어 심는 이모작 방식으로 연간 소득 3억여 원을 올리는 고수 농가이며, 김선옥 농가는 400두의 한우를 키우고 있는 대표 축산농가로 현대식 한우농장을 만들기 위해 40여 년 한우를 키워온 인생 경험담을 들려줬다.
현재 도시에서 이주하는 귀농귀촌인 대다수가 각 지원센터를 통해 이론교육부터 현장교육까지 다양한 교육을 받고 이주하고 있지만, 막상 현실에 부딪히면 시골 정서에 적응에 실패하며 도시로 재이주하는 사례를 심심치 않게 볼 수 있다.
이번 교육도 귀농귀촌협의회가 실제 선배농가들을 멘토로 삼아 책에서는 배우지 못하는 현실적인 조언을 듣고자 마련했다.
또한 귀농귀촌협의회는 기술교육외 `귀농·귀촌인과 지역민은 하나다`란 캐치프레이즈를 걸고 마을화합잔치를 진행해 귀농귀촌인이 마을내 하나가 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kjss5925@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