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드니=뉴스핌] 권지언 특파원 = 베트남 인기 관광지인 다낭으로 올 상반기 5억4200만달러(약 6350만원)의 외국인 투자자금이 유입됐다고 10일(현지시각) 베트남뉴스가 보도했다.
베트남 다낭의 바나힐 골드브리지에서 관광 중인 관광객들 [사진=로이터 뉴스핌] |
호키민 다낭시 인민위원회 부위원장은 올해 투자 유치에 중점을 둔 다낭시 정책이 효과를 거두고 있다면서, 최근 진행된 투자자 컨퍼런스에서도 총예산 4억9200만달러에 달하는 8개 프로젝트에 대해 투자등록증이 발급되기도 했다고 강조했다.
다낭시는 35억달러에 육박하는 11개 잠재 프로젝트 추진과 관련해서도 조사를 시작한 상황이다.
올 하반기 다낭시는 기업 투자 활성화와 건설 부문 투자 관리 등을 개선하겠다는 계획이며, 주요 프로젝트 진전 속도를 높이고 도시 및 환경 관리에도 신경을 쓸 예정이다.
올 상반기 베트남의 외국인직접투자(FDI) 총액은 184억7000만달러로 전년 동기 대비 9.2% 감소했으며, 하노이의 경우 상반기 중 49억달러에 가까운 외국인 투자를 유치해 가장 많은 유입액을 기록했다. 호치민의 경우 이 기간 31억달러를 유치해 2위를 차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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