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암=뉴스핌] 정경태 기자 = 전남 영암군은 역대 최초 최대 6060억원의 ‘제2회 세입·세출 추가경정 예산안’을 편성하고 의회에 제출했다고 11일 밝혔다.
이는 제1회 추가경정예산 5230억원 대비 830억원(15.87%) 증가한 수치로 군 사상 처음, 6000억원을 돌파해 민선7기 핵심사업들을 추진하는 기틀을 마련했다.
영암군 청사 [사진=영암군] |
회계별로 일반회계가 제1회 추경대비 768억원(16.26%)이 증가한 5492억원, 기타특별회계는 1억원(0.03%)이 증가한 81억원이다.
공기업특별회계는 60억원(14.27%)이 증가한 487억원이 증가했다.
기능별로는 농림해양수산분야 1338억원(22.08%), 사회복지분야 1317억원(21.73%), 수송 및 교통, 국토지역개발 분야 880억원(14.52%), 환경분야 797억원(13.16%) 순으로 나타나 민선7기 역점 사업을 차질 없이 추진하기 위한 편성으로 분석된다.
이번 추경은 희망근로지원사업 및 지역주도형 청년일자리 사업 등 일자리 창출 사업에 82억원, 농촌중심지 활성화 및 도시계획도로사업등에 50억원, 지방상수도 및 하수관리 정비사업에 30억원을 편성하는 등 지역사회 복지 및 지역경제 활성화, 일자리 창출에 주력한 것으로 보인다.
군 관계자는 “이번 추경예산은 지방보조금 정산분 및 국도비 사업에 대한 군비 미부담 해소와 주민생활과 직결된 지역현안사업 예산 반영 등 재정 건전성 및 효율성을 확보할 수 있도록 안정적인 재정운영에 중점을 뒀다”고 밝혔다.
영암군의회는 오는 18일부터 24일까지 제267회 임시회를 열고, 추경 예산안을 심의 의결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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