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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판 실리콘밸리 '스타트업 파크' 인천에 조성된다

기사입력 : 2019년07월11일 10:00

최종수정 : 2019년07월11일 11:05

중기부, '2019 스타트업 파크 조성사업' 공모 결과 인천광역시 최종 선정
국비 120억 7700만원 지원...한국판 실리콘 밸리 조성한다

[서울=뉴스핌] 민경하 기자 =한국판 실리콘 밸리 '스타트업 파크'가 인천에 조성된다.

중소벤처기업부는 11일 '2019 스타트업 파크 조성사업' 전국 광역지방자치단체 공모 결과, 인천광역시(송도 투모로우 시티)가 최종 선정됐다고 밝혔다.

스타트업 파크 조성사업은 중국의 중관촌, 미국의 실리콘 밸리, 프랑스의 스테이션-F와 같이 창업자·투자자·대학·연구소·기업 등이 협력·교류하는 개방형 혁신창업 거점 구축 사업이다. 올해부터 중기부가 전국 광역지방자치단체 공모 방식의 시범사업으로 추진하고 있다.

이번에 선정된 인천광역시는 시 소유의 유휴건물을 리모델링해 스타트업 입주공간·네트워킹 공간 등 창업 생태계를 구축하고, IT·바이오·스마트시티 산업 등을 중심으로 창업을 활성화한다는 계획을 구체적으로 밝혀 평가위원들로부터 높은 평가를 받았다.

스타트업 파크를 구성하는 공간 조성 비용으로 국비 120억 7700만원이 지원되며, 인천광역시는 지방비로 현금 61억 7000만원, 현물 1148억 9900만원(송도 투모로우 시티 건물) 등을 합쳐 창업 클러스터 조성을 본격적으로 추진하게 된다.

인천 스타트업 파크 예상 조감도 [사진=중소벤처기업부]

혁신창업 활성화에 대한 지역의 관심이 보여주듯 스타트업 파크 조성사업 공모에 대한 지자체의 호응은 매우 뜨거웠다. 지난 3월 29일 사업 계획 공고 후, 사업계획 접수기간(4월 1일~5월 24일) 동안 전국 17개 시·도 중 14개 지자체가 응모했다.

또한 지난 5월 30일부터 6월 28일까지 1차 서류평가, 2차 현장평가가 진행됐으며, 1・2차 평가를 통과한 8개 시・도를 대상으로 지난 10일 최종 발표평가가 진행됐다.

중기부는 1차 서류평가부터 외부 전문가로 평가위원회를 구성해, 지방자치단체가 제출한 조성계획에 대해 공정하고 객관적인 평가가 진행될 수 있도록 했다. 특히, 최종 1개 시·도를 선정하는 최종 발표평가는 창업정책 전문가(5명), 건축·공간조성 전문가(5명)와 더불어 정책수요자를 대신해 중소기업 분야 언론인(3명)을 포함한 총 13명으로 평가위원회를 구성했다.

한편, 1·2차 평가를 통과했으나 최종평가에서 아깝게 탈락한 대전광역시는 내년 완공 예정인 팁스타운과 연계해 창업 클러스터를 조성하면서, 스타트업 파크 사업 타당성 조사를 진행한다.

그리고, 그 외 1·2차 평가를 통과했으나 미선정된 지자체의 경우에도 지역에서 제출한 사업 계획서를 바탕으로 스타트업 파크 조성 사업 타당성 조사를 진행한다. 스타트업 파크 조성사업 타당성 조사는 전문 연구기관에 위탁해 진행할 예정이며, 중기부는 향후 연구용역 결과를 고려해 중·장기 사업추진여부를 결정할 계획이다.

권대수 중기부 창업진흥정책관은 "스타트업 파크는 지역의 창업자, 투자자, 대학·연구소 등이 서로 협력·교류하며 성과를 창출할 수 있는 혁신 창업공간으로 조성할 계획"이라며 "앞으로 중기부는 인천광역시와 적극적으로 협력해 혁신창업 활성화의 대표적 성공사례가 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204mkh@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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