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산업 재계·경영

삼성전자 “해외사업장 인권유린 사실 아냐” 적극반박

기사입력 : 2019년07월10일 18:04

최종수정 : 2019년07월10일 18:04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자사 뉴스룸 통해 “인권 유린 사실 아니다” 조목조목 반박

[서울=뉴스핌] 나은경 기자 = 삼성전자가 자사 해외사업장에서 노동법 등을 위반하고 있다는 보도에 대해 "사실이 아니다"라며 반박했다. 이어 만약 운영과정에서 부족한 부분이 있다면 고치고 보완하겠다고 강조했다.

10일 삼성전자는 자사 뉴스룸을 통해 "삼성전자가 ‘지옥’ 같은 환경에서 ‘청년착취’를 일삼는 등 심각한 인권 유린을 저지르고 있다는 주장은 사실이 아니다"라고 밝혔다.

앞서 한 매체는 삼성전자의 아시아 해외 사업장이 최저임금법을 위반하고 장시간 초과근무를 시키는 등 해당 국가의 노동법과 국제노동기구(ILO)의 강제노동 금지 협약 등을 위반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이에 대해 삼성전자는 "어떤 고용형태의 근로자에 대해서도 법정 한도를 상회하는 적정 임금을 지급하고 적법한 대우를 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며 적극 반박했다.

삼성전자 공장에서 일하는 근로자들의 사용중인 화학물질에 대한 인지 수준이 낮다는 지적에 대해서도  "현지 관련 법률 및 규정에 따라 전 임직원 및 화학물질 취급자에 대한 교육을 철저하게 시행하고 있으며, 물질안전보건자료(MSDS)와 같은 화학물질에 대한 안내서도 빠짐없이 현장에 부착해 놓고 있다"고 해명했다.

또 베트남 임직원들에게 제공하는 복리후생의 일종인 통근버스와 기숙사가 착취 수단으로 사용된다는 주장에 대해서도 구체적인 통계를 들며 반박했다. 이 매체는 사업장 인근 박닌 주민을 뽑지 않음으로써 기숙사는 ‘주거를 회사에 의존하게 해 회사에 저항할 생각조차 할 수 없게’ 하는 수단이 되고 있다고 보도했지만 사실이 아니라는 것. 삼성전자는 "박닌 사업장 근로자 중 박닌과 인근 출신은 50%가 넘고, 통근버스가 아니라 자전거나 오토바이 등으로 출근하는 비율 역시 50%가 넘는다"고 강조했다.

지난 2016년 사망한 직원의 부검에 삼성전자가 개입했다는 의혹에는 "형사 절차인 부검은 삼성전자가 결정할 수 있는 사안이 아니다"라며 "부검은 숨기기 위해서가 아니라 사망원인이 무엇인가를 밝히기 위해서 법적 절차에 따라 진행하는 것이며 숨기려 했다면 부검 자체를 진행하지 않았어야 했다"고 강조했다.

삼성전자가 적극적으로 반박한 이 기사는 한 언론사가 지난달 18일부터 '글로벌 삼성, 지속 불가능 보고서'라는 제목으로 연재 중인 탐사보도 시리즈다.

[자료=삼성전자 뉴스룸 갈무리]

 

nanana@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김주애, 아빠 따라 첫 외교무대 데뷔 [서울=뉴스핌] 이영종 통일전문기자 =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딸 주애(12)가 중국 방문길에 동행한 것으로 확인됐다. 북한 관영 조선중앙통신은 2일 밤 김정은의 베이징역 도착 소식을 전하면서 3장의 사진을 공개했다. [서울=뉴스핌] 이영종 통일전문기자 =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2일 오후 전용열차 편으로 베이징역에 도착해 중국 측 인사들의 환영을 받고 있다. 김정은 뒤편으로 딸 주애(붉은 원)와 최선희 외무상이 보인다. 김주애가 해외 방문에 나선 건 이번이 처음이다. [사진=조선중앙통신] 2025.09.02 yjlee@newspim.com 여기에는 환영나온 왕이 외교부장 등 중국 측 인사와 만나는 김정은 바로 뒤에 서있는 딸 주애가 드러난다. 김주애가 해외 방문에 나선 건 지난 2022년 11월 공개석상에 등장한 이후 처음이다. 김주애는 검은색 바지 정장 차림으로 김정은을 따라 전용열차에서 내렸고, 그 뒤는 최선희 외무상이 따랐다. 그러나 붉은 카페트를 걸어가는 의전행사에는 빠져 공식 수행원에 명단을 올리지는 않을 것으로 보인다. 김주애가 중국 전승절(3일) 행사참석을 위해 방중한 김정을을 수행함으로써 그의 후계자 지명 관측에는 더 힘이 실릴 것으로 보인다.  또 시진핑 국가주석 등 중국 지도부와 김정은이 만나는 자리에 주애가 동행할 가능성이 높다는 점에서 '알현 행사' 성격을 띠게 될 것이란 관측도 나온다. yjlee@newspim.com 2025-09-02 22:00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기사제목
기사가 번역된 내용입니다.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