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양진영 기자 = 배우 강지환이 성폭행 혐의로 긴급체포되며 현재 출연 중인 TV조선 드라마 ‘조선생존기’가 직격탄을 맞았다.
10일 ‘조선생존기’ 측은 강지환의 체포와 관련해 “사태를 파악하고 있다”면서 “드라마 촬영이 끝나지 않았다. 이번 주 방송분 11~12회 촬영은 마쳤다”고 알렸다.
배우 강지환 [사진=뉴스핌DB] |
이어 “(강지환의) 성폭행 혐의와 관련해 상황을 확인한 후 입장을 밝히겠다”고 입장을 밝혔다. 현재 한창 방영 중인 드라마의 주인공이 사건에 휘말리면서 편성 변경이나 결방 등의 사태를 피할 수 없을 전망이다.
앞서 경기 광주경찰서에 따르면, 강지환은 9일 오후 소속사 화이브라더스코리아 직원 A·B씨 등과 경기 광주의 자택에서 술을 마신 뒤 이들이 자고 있던 방에 들어가 A씨를 성폭행하고 B씨를 성추행한 혐의로 긴급체포됐다.
강지환의 소속사는 "확인 후 입장을 밝히겠다"면서 사건의 경위를 확인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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