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창=뉴스핌] 이백수 기자 = 전북 순창군은 바른 먹거리 이계호 교수와 추진한 `당뇨 치휴(休) 프로젝트`에 참가한 교육생 25명의 몸속 장내 미생물에 큰 변화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8일 밝혔다.
기존에 추진한 당뇨 관련 프로그램이 사전예방이 주 목적이라면 올해 첫 시도한 이번 `당뇨 치휴 프로젝트`는 치료와 치유에 주안점을 뒀다.
장내 미생물 분석 클로스트리듐 모습[사진=순창군청] |
군은 이번 프로젝트에 참가한 교육생들을 대상으로 프로그램 수료 전후 몸 속 미생물 변화를 관찰하고자 참가 전 전체 교육생을 대상으로 장내 미생물을 채취했다.
군은 채취한 장내 미생물을 전문연구기관인 한국의과학연구원에 의뢰해 미생물 변화를 관찰한 결과 비피도박테리움이라는 유익균은 참가자 평균 6.6% 증가, 클로스트리듐이란 유해균은 평균 38.2% 감소라는 놀랄 만한 결과가 나타났다.
이에 순창군은 향후 9월에 있을 2차 프로젝트 진행과 더불어 이계호 교수와의 긴밀한 공조체제를 구축해 관련 프로젝트를 확대하는 등 군민들의 의료비 절감을 위해 앞장설 방침이다.
한편 2차 프로젝트는 오는 9월 30일부터 10월 5일까지 5박 6일에 걸쳐 순창군 건강장수연구소 일원에서 진행될 계획이다. 자세한 사항은 순창군 건강장수사업소로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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