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간다, 가나, 케나 등 7개국 20명에 5주 교육
[전주=뉴스핌] 이백수 기자 = 전북대학교는 2016년 국내 대학 최초로 우간다와 양해각서((MOU)를 체결해 ‘우간다 산학연계형 석사과정’ 프로그램을 진행한 이후 또다시 아프리카 학생들을 초청, 우수 축산기술 전파에 나섰다고 8일 밝혔다.
전북대는 교육부 산하 국립국제교육원이 주관하는 ‘2019 아프리카 대학생 초청 연수사업’을 통해 우간다와 가나, 케냐 등 아프리카 7개국 20명의 축산수의학 전공 학부생을 초청, 한국의 고급 축산 기술을 교육하기 위해 이날 전북대 진수당에서 이 학생들에 대한 초청식을 가졌다.
![]() |
전북대학교 전경 [사진=전북대] |
전북대의 우수 아프리카 학생을 대상으로 한 인재 양성 프로그램은 2017년부터 올해 세 번째다. 이번에 들어온 학생들은 5주간 집중적으로 동물생명공학, 동물생리학 등의 이론 수업과 현장실습을 통해 우리나라의 선진 축산기술을 배운다.
전북대부설 국제농업개발협력센터는 우간다 명문 국립대학인 마케레레대학의 축산수의대 졸업생 13명을 초청해 농축산식품융합학과와 연계하여 2년 동안 학생들의 석사과정을 운영했다.
이들은 올해 2월, 석사학위 취득 후 본국으로 돌아가 우간다 한국형 협동조합을 설립해 현지 축산업 발전에 앞장서고 있다.
lbs0964@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