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서영욱 기자 = 한국철도공사(코레일)는 수도권과 중부권의 폭염특보 발령으로 본사 및 지역본부에 대책본부를 즉각 가동하고 폭염대비 분야별 안전대책 운영상황을 점검했다고 7일 밝혔다.
코레일이 폭염경보에 따른 폭염대책본부를 운영하고 있다. [사진=코레일] |
휴일에도 전국 1300여명의 직원들이 선로와 시설물을 순회점검하고 있으며 서울, 부산, 광주송정등 주요역에 열차 내 냉방장치 고장에 대비한 응급조치반을 운영하고 있다. 또 생수, 물수건, 얼음팩등 고객비상용품 15만개를 70개 주요역에 비치해 고객 불편에 대비하고 있다.
레일에 부착한 온도센서로 전국의 레일온도를 실시간 모니터링하고 열차단 페인트를 37개소 127㎞ 도포해 레일 온도상승을 방지하고 있다. 온도 급상승 시 자동으로 레일에 물을 뿌리는 장치를 운영 중이다.
정왕국 코레일 부사장은 "폭염에 따른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시설 점검을 강화하는 등 폭염이 해소될 때까지 열차 안전운행을 위해 노력해 달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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