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정우 의원, 5일 입국장 면세점 매출액 공개
‘첫달’ 5만455명 이용…1인 평균 11만원 구매
[서울=뉴스핌] 조재완 기자 = 지난 5월 개장한 입국장 면세점이 첫 달 54억9300만원의 매출을 올린 것으로 집계됐다.
김정우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관세청으로부터 제출받아 5일 공개한 ‘입국장 면세점 운영현황’에 따르면, 입국장 면세점 첫 달(5월 31일~6월 30일) 총매출액은 54억9300만원, 일평균 매출액은 1억7500만원으로 나타났다.
[영종도=뉴스핌] 이형석 기자 = 31일 오후 인천공항에서 입국장 면세점이 문을 열었다. 이날 고객들이 입국장 면세점에서 물품을 구입하고 있다. 입국장 면세점에서 구매할 수 있는 물품은 향수·화장품·주류 등 고객의 선호가 높은 품목과 더불어 건강식품·패션 액세서리 등이며, 담배와 검역대상 품목(과일·축산 가공품)은 제외된다. 2019.05.31 leehs@newspim.com |
제1여객터미널(SM면세점)에서 39억7300만원(72%), 제2여객터미널(엔타스듀티프리)에서 15억2000만원(28%)의 매출을 올렸다.
입국장 면세점을 이용한 인원은 총 5만455명으로 내국인이 4만8478명(96%), 외국인이 1977명(4%)이었다. 일평균 여행객 1540명이 입국장 면세점을 이용했고, 1인당 평균구매액은 11만원이다.
주요 판매물품으로는 주류가 58%(31억8500만원)의 가장 큰 판매비중을 차지한 것으로 나타났고, 이어 화장품·향수 17%(9억1200만원), 식품류 12%(6억7500만원) 순이었다.
김 의원은 “앞으로 더 많은 여행객들이 입국장 면세점을 이용할 것”이라며 “여름휴가 기간이 다가오는 만큼 혼잡 상황이 발생하지 않도록 추가적인 모니터링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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