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쿠팡, 유상증자로 5200억원 상당 자금 확보… 美 쿠팡 LCC가 투입

기사입력 : 2019년07월04일 19:46

최종수정 : 2019년07월05일 08:44

지난달 29일 유상 증자.. 1만411주 발행해
발행가 5000만원 상당, 5200억원 이상 확보

[서울=뉴스핌] 최주은 기자 = 쿠팡이 유상증자로 5200억원 상당의 자금을 확보했다.

4일 쿠팡의 '등기사항전부증명서'에 따르면 쿠팡은 지난달 29일 유상증자를 통해 자금을 조달했다. 자금 조달은 지난해 12월 이후 6개월 만이다.

발행주식 총수는 22만7138주에서 23만7549주로 1만411주 늘었다. 주당 발행가가 5000만원 가량인 것을 감안하면 이번 증자로 쿠팡은 5200억원 이상을 확보하게 됐다.

증자는 쿠팡의 대주주인 미국 쿠팡 LCC가 한국 쿠팡에 유상증자하는 방식으로 진행했다. 일본 소프트뱅크 비전펀드는 작년 11월 쿠팡에 20억달러(약 2조3400억원)를 투자했다.

이로써 쿠팡 LLC가 소프트뱅크 비전펀드로부터 받은 자금 중 쿠팡에 증자한 돈은 지난해 약 6000억원에 올 상반기 5000여억원을 더해 1조1000억원 이상이다.

 

june@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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