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3년부터 12개 사회적기업 육성
[서울=뉴스핌] 유수진 기자 = SK이노베이션이 전라북도 사회적경제 활성화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표창을 수상했다. 지난 2013년 사회적기업 육성을 시작한지 6년 만에 거둔 성과다.
SK이노베이션은 3일 전라북도와 전북사회적경제연대회의가 공동 주관한 '사회적경제 주간 기념식'에서 기업 중 유일하게 전북도지사 표창을 받았다고 밝혔다.
김준 SK이노베이션 총괄사장. [사진=SK이노베이션] |
이날 전북도청에서 개최된 시상식에는 송하진 전북도지사와 임수길 SK이노베이션 홍보실장 등 관계자 200여명이 참석했다.
SK이노베이션은 지난 2013년부터 12개의 사회적기업을 육성, 300여개의 정규직 일자리를 창출했고, '전주비빔빵'으로 유명한 천년누리푸드를 1호 스타 사회적기업으로 선정해 대표적인 성공 사례로 키워냈다.
또한 '전북 사회적경제 얼라이언스'를 구축하는 등 전라북도의 사회적경제 활성화에 이바지해왔다. 이러한 노력들이 이번 표창 수상으로까지 이어졌다.
앞서 SK이노베이션은 지난해 2월 전라북도와 전라북도교육청, KBS 전주방송총국, 전북사회경제포럼과 함께 전북 지역 사회적경제 활성화 및 공공기관 우선구매 촉진을 위한 업무 협약을 체결한 바 있다. 또한 지난해 3월 '전라북도 사회적경제 공공구매유통사업단 출범식'에도 함께했다.
뿐만 아니라 지역 방송사와 협력해 매주 사회적경제 기업의 판로확보, 인식개선 등을 위한 홍보 영상을 방영하는 등 지역 내 사회적경제 기업에 대한 인식 변화와 경쟁력 향상에 힘을 보탰다.
임수길 홍보실장은 "SK이노베이션은 전북 지역뿐만 아니라 다양한 사회문제 해결에 관심을 갖고 지속적으로 지원할 계획"이라며 "이를 통해 사회적가치와 경제적가치를 동시에 창출하는 SK의 경영철학인 DBL(Double Bottom Line) 추구를 더욱 가속화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ussu@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