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창=뉴스핌] 정철윤 기자 = 경남 거창군 거창읍은 홀로 사는 노인의 고독사를 예방하기 위해 민관이 함께하는 노인 안전지킴이 '아름다운 인생노트 사업'을 추진한다고 4일 밝혔다.
거창읍이 4일 아름다운 인생노트 사업 추진과 관련해 간담회을 갖고 고독사 예방 방안 등을 논의하고 있다.[사진=거창군청]2019.7.4 |
이번 사업은 노인복지서비스를 제공하는 민간 복지시설과 장기요양기관과 연계해 거창읍 내 홀로 사는 어르신 1200여 명의 집을 요양보호사와 독거노인생활관리사, 통합사례관리사가 직접 방문해 대상 어르신의 가정에 노트를 작성하는 사업이다.
노트에는 남기고 싶은 말, 존엄한 마무리를 위한 준비 외에 어르신들의 올바른 건강관리와 생활 속 안전관리 및 복지서비스 제공기관 현황과 비상연락망이 담겨 있어 다양한 교재로도 활용할 수 있다.
도문호 부읍장은 "아름다운 인생노트가 어르신들의 안전지킴이로 고독사 예방에 큰 역할을 할 것"이라며 "앞으로도 고독사 예방과 어르신들의 안전을 위해 도움이 되는 다양한 사업을 펼쳐 나가겠다"고 전했다.
거창읍은 4일 읍사무소 대회의실에서 원활한 사업을 진행하기 위해 거창노인통합지원센터 등 16개 기관 관계자들을 대상으로 노트교부, 작성방법 등 민관 기관의 협조사항들에 대해 설명하는 간담회를 가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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