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읍=뉴스핌] 고종승 기자 = 전북 정읍시는 정읍시립국악단의 소리극 ‘정읍 사는 착한 여인’이 오는 13일과 14일 오후 4시 정읍사예술회관 대극장에서 그 화려한 막을 올린다고 4일 밝혔다.
정읍시립국악단이 야심차게 창작·기획한 ‘정읍 사는 착한 여인’은 백제가요‘정읍사’를 모티프로 해 분노와 울분으로 점철된 대한민국의 뼈아픈 근대사를 기발한 상상력과 흥미진진한 스토리로 풀어낸 대서사시다.
정읍시립국악단이 창작·기획한 ‘정읍 사는 착한 여인’ 홍보 포스터[사진=정읍시청] |
인간이라면 응당 있어야 할 울음과 분노의 샘이 어릴 적 우연한 사고로 막혀버려 눈물을 흘리지도 분노를 표출하지도 못하는 여인 정월의 파란만장한 일대기를 묵직한 메시지와 쉴 새 없이 터지는 해학적 웃음으로 풀어냈다.
호종 단장이 연출을, 사성구 중앙대 교수가 대본을, 한승석 중앙대 교수가 작창을, 박성호 국립국악원 수석이 안무를 맡아 의기투합했다.
주인공 ‘정월’역은 시립국악단원 김유빈이 맡는다.
관람료는 전석 무료공연으로 공연 당일 선착순 입장이며, 자세한 사항은 문화예술과 예술진흥팀으로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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