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박효주 기자 = 디아지오코리아가 지난 2일 여의도 디아지오코리아 본사 디아지오 스카이 바에서 개최된 ‘월드클래스 코리아 2019’ 결승전에서 커피 바 케이(Coffee Bar K) 소속 최원우 바텐더가 우승했다고 3일 밝혔다.
최원우 바텐더는 특유의 섬세함과 창의적인 아이디어, 바텐딩 기술로 최종 결승에 오른 상위 20명의 바텐더 중 여러가지 미션들을 시간 내에 가장 훌륭하게 소화했다. 최원우 바텐더는 지난 2018년 월드클래스 대회에서 준우승을 차지한 바 있다. 최 바텐더는 오는 9월 스코틀랜드 글래스고에서 열리는 세계 대회에 한국 대표로 출전하게 된다.
디아지오 월드클래스는 2009년부터 매년 개최되는 세계 최대 규모의 바텐딩 대회다. 전 세계 60여개국 1만여명 이상의 바텐더가 참가할 만큼 위상이 높다.
올해 우승자 최원우 바텐더는 “국가대표 바텐더로서 월드클래스 글로벌 대회에 참가해 전 세계에서 찾아온 쟁쟁한 바텐더들과 경쟁할 것이 기대된다”며 “위스키의 본고장인 스코틀랜드 글래스고에서 국내 최초 세계 대회 우승을 목표로 대한민국 국가대표 바텐더의 실력을 선보이고 오겠다”고 말했다.
이경우 디아지오코리아 대표는 “지난 10년 이상 이어진 월드클래스는 매년 국내의 유망한 바텐더를 발굴하고 교육하며 국내 바 문화를 선도해왔다“며, ”올해 뛰어난 성적으로 우승한 최원우 바텐더가 그 동안 월드클래스를 통해 한층 성숙해진 한국의 바텐딩 실력을 세계 무대에서도 뽐내고 좋은 성적을 거두길 바란다”고 밝혔다.
한편 월드클래스는 지난 대회까지 유일하게 2번 우승한 박성민 바텐더를 포함 총 9명의 우승자를 배출했으며, 세계대회 준우승(2010년, 엄도환 바텐더) 과 4위(2009년, 임재진 바텐더)라는 성적을 기록한 바 있다.
지난 2일 서울 여의도 디아지오코리아 본사 디아지오 스카이 바에서 열린 ‘월드클래스 2019 코리아 결승’에서 우승을 차지한 최원우 바텐더(왼쪽)와 이경우 대표(오른쪽)사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디아지오코리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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