靑 "시민사회·종교계 인사들 만남의 일환, 허심탄회한 대화"
취임 후 첫 특정 종교 인사들 초청 간담회
[서울=뉴스핌] 채송무 기자 = 문재인 대통령이 3일 한국 교회 주요 교단장들을 청와대로 초청해 오찬을 함께 하며 허심탄회한 대화를 나눈다.
청와대에 따르면 문 대통령은 이날 청와대에 한국 교회 주요 교단장 10여명을 초청해 대화를 할 예정이다. 문 대통령이 특정종교 인사를 청와대로 초청한 것은 처음이다.
[서울= 뉴스핌]문재인 대통령. [사진=청와대 페이스북] photo@newspim.com |
문 대통령은 취임 첫해인 2017년 12월 6일에 이어 올 2월, 천주교와 조계종, 기독교, 원불교, 천도교, 민족종교, 유교 등 7대 종단 종교지도자들을 청와대로 초청해 오찬 간담회를 가진 바 있다.
청와대 측은 이날 간담회에 대해 시민단체와 종교계 인사들과 폭넓게 만나 국정에 대한 다양한 의견을 듣는 취지라고 밝혔다.
지난 30일 남북미 정상이 비무장지대(DMZ)에서 만나 이후 북미 비핵화 협상의 재개가 예고된 상황에서 문 대통령이 종교지도자를 만나 이와 관련된 의견을 나누고 국민적 지지를 요청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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