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일 1만525명으로 가장 많아
[서울=뉴스핌] 김경민 기자 = 학교 비정규직 노동자들이 3일부터 5일까지 대규모 총파업을 예고한 가운데, 서울 관내 학교 비정규직 노동자들 1만여명이 파업에 참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교육당국은 지난 1일부터 교육공무직원 파업 대책상황실을 설치해 운영하고 있다.
조희연 서울시교육감. 김학선 기자 yooksa@ |
2일 서울시교육청에 따르면, 관내 1026개 공립 학교에 종사하는 교육 공무직원 1만8808명 중 1만525명(오후 4시 기준)이 총파업 첫 째날인 3일 참여할 예정이다.
1026개 학교 중 정상 급식하는 학교는 792곳이다. 이 외에 빵 등 대체 급식을 하는 학교는 77곳, 도시락을 지참하는 학교는 25곳, 단축 수업을 하는 학교는 3곳, 정기고사로 인해 급식을 하지 않는 학교는 129곳으로 조사됐다.
총파업 둘 째 날인 4일, 파업 참가 예정자 수는 1만167명으로 집계됐다.
또 1026개 학교 중 정상 급식하는 학교는 848곳이다. 또 빵 등 대체 급식하는 학교는 49곳, 도시락을 지참하는 학교는 15곳, 단축 수업을 하는 학교는 1곳, 정기고사로 인해 급식을 하지 않는 학교는 102곳으로 나타났다.
총파업 마지막 날인 5일은 파업 참가 예정자 수가 928명으로 집계됐다.
전체 1026개 학교 중 정상 급식을 운영하는 학교는 886곳이다. 이 외에 빵 등 대체식을 하는 학교는 32곳이다. 도시락을 지참하는 학교는 14곳, 정기고사로 인해 급식을 하지 않는 학교는 84곳이다.
총파업 기간에 서울 관내 돌봄 교실을 운영하는 학교 505곳과 유치원 방과 후 교실을 운영하는 198곳 모두 정상 운영한다. 특수학교도 마찬가지다.
서울시교육청 관계자는 “구체적인 현황은 내일 오전 다시 나올 예정”이라고 말했다.
한편, 교육당국과 민주노총 산하 전국 학교 비정규직 연대회의가 막판 교섭을 이어가고 있다.
kmkim@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