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차 오후 5시 서울시교육청 교육시설관리본부에서 교섭 재개
[서울=뉴스핌] 김경민 기자 = 교육당국과 민주노총 산하 전국 학교 비정규직 연대회의(학비연대)의 막판 교섭이 합의에 난항을 겪고 있다.
[서울=뉴스핌] 이형석 기자 = 2일 오후 서울 서초구 스마트워크센터 강남고속터미널센터에서 교육당국과 학교비정규직연대회의간 막판 노사 교섭이 열린 가운데 노동조합측 위원들이 발언하고 있다. 2019.07.02 leehs@newspim.com |
교육당국은 학비연대와 2일 오후 1시부터 4시 15분경까지 서울 서초구에 위치한 스마트워크센터에서 교섭단끼리 1차 교섭을 마쳤지만 협의점을 찾지 못하고 평행선을 달렸다.
이후 교섭단은 서울 용산구에 위치한 서울시교육청 교육시설관리본부로 자리를 옮겨 5시부터 교섭을 재개할 계획이다.
1차 교섭을 마치고 학비연대 측 교섭단 관계자는 “진전된 안이 없으면 더 이상 교섭을 이어가기 어렵다”며 “공정임금제(정규직과 비정규직의 임금 격차 축소) 등 공약 이행을 지켜 달라”고 거듭 강조했다.
학비연대에는 전국교육공무직본부와 전국여성노동조합, 전국학교비정규직노동조합에서 공동교섭단을 꾸렸다.
학비연대는 공무원 최하위 직급의 80% 수준이 되도록 기본급을 6.24% 올려달라고 요구하고 있다. 그래야만 기본급이 2019년 최저 임금 수준에도 들어 맞는다는 설명이다.
반면 교육당국 교섭단 관계자는 “진행 중인 상황이라 말씀 드릴 수 없다”고 말했다.
교육당국의 실무교섭단에는 교육부를 포함, 광주 등 5개 시·도교육청과 전국 시·도교육감협의회 측에서 참여했다.
이들은 기본급 1.8% 인상 외에 임금 인상 요구를 전면 수용할 수 없다는 입장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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