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뉴스핌] 남경문 기자 = 경남 창원시는 공공디자인 사업에 최초로 관내 대학교와 협업을 추진했다고 2일 밝혔다.
창원시가 창원문성대학교 학생들의 재능기부를 받아 꾸민 구암동 버스승강장[사진=창원시청]2019.7.2. |
시는 ‘창원문성대학교’와 협업해 버스승강장의 오래되거나 비어있던 벽면 공간에 학생들의 디자인 재능기부를 받아 공공디자인 수준을 향상시킨 사례다. 주제는 △창원특례시 △창원스마트산단 △미세먼지대처방안 △관광지 홍보(주남저수지) 등이다.
지역내 40개소 버스승강장에 설치돼 올해 12월말까지 게시가 되는 이번 게시물은 이제껏 시가 전달하는 딱딱한 내용의 정보와는 달리 학생들의 참신하고 독특한 아이디어를 활용해 시민들에게 친숙하고 재미있는 내용으로 다가갔다는 평을 받았다.
시는 2019년을 ‘창원시 도시디자인 원년의 해’로 삼고 다양한 도시디자인 전략사업을 추진하고 있으며, 지난 6월 10일부터 9월 10일까지 ‘도시경관 및 공공디자인 UCC 공모전’을 전 국민을 대상으로 추진 중에 있다.
학생들의 톡톡 튀는 아이디어를 모집하기 위하여 전국 대학교에 공문 및 홍보물을 전달한바 있다.
김진술 도시정책국장은 “앞으로 공공디자인 분야는 관내 대학들과 협업체계를 유지해 학생들의 참신하고 기발한 발상이 반영되어 창의적 공공디자인이 구현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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