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뉴스핌] 박상연 기자 = 청주시는 시외버스터미널 주변의 원활한 교통흐름과 시민의 교통안전 확보를 위해 간이환승센터를 조성한다고 2일 밝혔다.
청주시외버스터미널은 하루 평균 1만명 이상이 이용하는 곳이지만 터미널을 이용하기 위해 버스, 택시, 자가용 등이 집중돼 전면 도로와 교통을 매우 혼잡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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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이환승센터 조성 후의 모습[사진=청주시] |
또 버스정류장은 일반 차량의 불법주차와 택시의 하차장으로 이용되고 있어 시내버스가 제 위치에서 정차하지 못해 버스승객의 교통사고 발생 위험이 매우 높다.
이에 시는 청주고속버스터미널과 같이 버스와 택시·일반차량의 이용공간을 분리시킬 수 있는 간이환승센터를 조성하기로 했다.
간이환승센터는 시외버스터미널 전면 도로인 풍산로를 일부 조정하는 사업으로, 이곳에서는 택시와 일반차량의 ‘하차’만 가능하고, 택시 승차는 승차장을 이용해야 한다.
시는 간이환승센터가 조성되면 터미널을 이용하는 이용객에게 편리하고 쾌적한 승하차 공간 제공은 물론 교통혼잡 해소 및 보행자 안전이 높아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syp2035@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