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뉴스핌] 박상연 기자 = 한범덕 청주시장은 13일 오는 15일로 예고된 시내버스 총 파업 사태에 철저히 준비할 것을 지시했다.
한 시장은 이날 시청 소회의실에서 열린 주간업무 보고회에서 “시내버스 총파업은 청주지역 뿐 아니라 전국적으로 해결해야 할 사항”이라며 “시민들의 불편이 발생하지 않도록 철저히 대비하라”고 주문했다.
청주시 주간업무보고 회의 [사진=청주시] |
앞서 한국노총 소속 청주지역 버스노조 4개사는 지난 8일 총파업 찬반 투표를 진행하고 찬성을 의결한 바 있다.
한국노총 소속 청주지역 시내버스는 청신운수·동일운수·청주교통·한성운수 4개사로, 버스 264대를 운행하고 있다.
청주시는 이들 업체가 파업에 가담할 경우 전세버스 등 대체 운송 수단을 확보해 대응한다는 방침이다.
시는 파업 당일인 15일 20개 정규노선에 141대, 8개 임시노선에 36대 등 177대를 우선 배치하는 등 비상 수송 차량을 확보해 시민들의 불편을 최소화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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