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인당 최대 2점 공모 가능…500자 이내 설명 제출해야
내외부 전문가 심사 후 8월 23일 수상작 발표
[세종=뉴스핌] 정성훈 기자 = 고용노동부가 현재 실업자와 재직자로 구분돼 있는 내일배움카드를 통합·개편함에 따라 새로운 이름 공모에 나선다고 2일 밝혔다.
기존의 내임배움카드는 실업자와 재직자로 분리해 운영되면서 직장 이동이 잦고 고용 형태가 다양화되고 있는 현재 노동시장 여건에 맞지 않는다는 지적이 있어 왔다.
이에 정부는 2020년 1월 1일부터 실업자와 재직자로 구분하지 않고 내일배움카드를 통합해 시행할 계획이다.
연간 200만원인 훈련비 한도를 300~500만원까지 올리고 사용 기간도 1년에서 5년으로 확대할 방침이다. 5년 후 재발급 신청도 가능하다.
자영업자와 특수형태 근로 종사자 분들도 직업훈련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제도보완도 빈틈없이 진행할 게획이다.
이번 공모전 응모기간은 7월 2일부터 8월 9일까지며, 내외부 전문가 심사를 거쳐 8월 23일 수상작을 발표한다.
최우수상(1점)에는 상금 100만원, 우수상(1점)에는 50만원, 장려상(3점)에는 20만원을 지급할 계획이다.
자격 제한 없이 국민 누구나 온라인을 통해 참여(인당 최대 2점)할 수 있으며, 새로운 이름과 함께 관련 설명(500자 이내)을 제출해야 한다.
장신철 직업능력정책국장은 "새로운 내일배움카드 제도는 국민과 함께 소통하며 만들어 가려고 한다"면서 "이번 명칭 공모전은 그 첫걸음이며 평소 직업훈련에 관심있는 국민의 많은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jsh@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