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해=뉴스핌] 이형섭 기자 = 강원 동해시는 수평선 찰옥수수 명품화 사업을 추진한다.
1일 시에 따르면 수평선 찰옥수수 명품화사업을 위해 국·도비 포함 3억8000만원의 사업비를 들여 레토르트 멸균시스템을 도입해 연중 손 쉽게 소비할 수 있는 찰옥수수 가공 상품을 개발, 공급할 계획이다.
강원 동해시 수평선 찰옥수수.[사진=동해시청] |
레토르트 멸균시스템은 찐 찰옥수수를 진공 포장해 121℃에 멸균 소독하는 시스템으로 찰옥수수를 상온에서 1년간 보관 유통이 가능해 진다.
동해시 수평선 찰옥수수는 강원도농업기술원 옥수수연구소에서 육성한 품종으로 미백2호(흰색), 흑점2호(흰색+검정색), 미흑찰(검정), 청춘찰(진한 자색), 골드찰(노란색) 5종류이다.
시는 소비자의 시각과 미각을 동시에 자극하는 다양한 색상의 찰옥수수 5품종을 가공 및 진공 포장하여 선물용 상품으로 공급할 계획이다.
특히 청춘찰은 항당뇨 효과가 있는 안토시아닌이, 골드찰은 항산화 및 면역력을 높이는 데 탁월한 카로티노이드가 다량 함유돼 있어 웰빙 식품을 선호하는 소비자들에게 인기를 끌 것으로 전망된다.
동해시는 찰옥수수의 공급을 위해 인터넷쇼핑, 대형마트, 휴게소 등 소비자가 쉽게 접할 수 있는 판매망을 구축했다.
김종진 동해시 농업기술센터 소장은 “동해 수평선 찰옥수수의 맛과 멋을 소비자에게 각인시켜 농업인들의 소득 증대는 물론 동해시를 대표하는 특산품으로 육성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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