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30일까지 마을단위 신청‧접수
[용인=뉴스핌] 노호근 기자 = 경기 용인시는 생활폐기물의 안정적인 처리를 위해 쓰레기를 추가 처리할 환경기초시설을 신설키로 하고 대상 부지를 공모한다고 1일 밝혔다.
용인환경센터 전경.[사진=용인시청] |
이는 인구가 크게 늘며 쓰레기 발생량이 크게 증가해 시설 확충이 시급한 데다 반도체 클러스터 등으로 인한 인구 유입에 미리 대비하려는 것이다.
선정 부지엔 소각시설(200~300ton/일)을 건립하고 필요시 매립시설(20만㎡ 이상)도 검토할 예정이다.
공모는 용인시 전역 마을 단위로 한다. 신청부지 경계로부터 300m 이내에 있는 마을의 대표가 거주민의 과반수 이상의 찬성을 받아 대표자 명의로 시 도시청결과에 제출하면 된다.
공모에 필요한 서류는 신청서, 유치위원회‧대표회 명단, 주민 동의서, 토지 명세서 및 간략 위치도 등이다.
시는 공모를 통해 선정된 마을에 매년 폐기물 징수 수수료의 100분의 10 범위 내에서 기금을 조성하는 등 '폐기물 처리 시설 설치 촉진 및 주변 지역 지원에 관한 법률'에 따라 인센티브를 제공할 방침이다.
시는 신청지를 대상으로 입지선정위원회의 심의와 관련 용역 등을 거쳐 최종 입지를 선정할 방침이다.
이택호 시 도시청결과장은 "생활쓰레기 중 가연성 쓰레기 발생량이 크게 증가해 소각시설확충이 시급하다"며 "부지 선정으로 인한 민원을 최소화 하고 시급히 건립할 수 있도록 많은 시민들이 관심을 가져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seraro@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