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순=뉴스핌] 정경태 기자 = 구충곤 화순군수가 1일 군청 대회의실에서 열린 7월 정례조회에서 산림공사 비리 사건 관련해 공개 사과했다.
민선7기 취임 1주년을 맞은 구 군수는 이날 조회에서 “우리 군민 여러분, 공직자 여러분, 죄송합니다”라며 “군수가 군수답지 못했습니다, 군정을 잘 살피지 못했습니다, 정말 죄송하다”고 머리를 숙였다.
![]() |
구충곤 화순군수 [사진=화순군] |
이어 “저에게 군정을 이렇게 펼치라고 당선시켜 주신 것이 아니실 텐데 부끄럽기 짝이 없다”고 언급했다.
구충곤 군수는 “계속 자책만 하고 있는 것은 군민 여러분께 도리가 아니라고 생각한다”며 “이런 사태를 큰 교훈으로 삼아, 현재는 미움받는 군수지만 앞으로 사랑받는 군수가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kt3369@newspim.com